최종 업데이트 21.01.07 08:53

김용범 기재차관 "증시 계속 오르려면 실물경제 회복 뒷받침 돼야"

"팽창한 유동성이 금융안정 저해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당면과제"
"한국판 뉴딜 등 생산부문에 유동성 유입 위한 전방위적 노력 기울일 것"
"대기업도 생산적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금융시장의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실물경제의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포인트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친환경·신산업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그간 이연된 수요에 신규 수요까지 더해져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팽창한 유동성이 금융부문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는 것은 올 한 해 거시경제·금융당국이 당면한 과제"라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과 시장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유동성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시중의)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과 같은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돼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투자처 발굴과 생산적 투자 유인 제고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기업과 기관투자자 역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의 물꼬를 트려는 정부의 노력에 발 맞춰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산적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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