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1.03 10:09

이마트 "우유 제친 딸기…명실상부 겨울 제출 과일 등극"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겨울 제철을 맞아 딸기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며 생활 필수품인 우유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딸기가 지난해 12월 한달 간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매출 100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딸기의 인기는 올해 12월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지난해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생활 필수품인 우유를 제치고 와인, 라면, 맥주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특히 30여종이 넘는 이마트 과일 중에서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과일 중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감귤(2위, 비중 14.3%)’과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은 ‘포도(3위, 비중 11.7%)’를 합쳐도 딸기의 비중을 따라가지 못한다.
올해는 껍질이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편의 과일의 인기가 높다. 딸기와 같이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도 작년 대비 90% 이상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에 껍질이 있어 먹기가 불편한 사과, 배는 각각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도 유효했다.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20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장희’,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올해는 신품종 ‘메리퀸’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딸기 열풍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상회’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상회’는 레트로 분위기 연출과 이마트 오프라인만의다양한 품종 운영으로 차별화된 매장 운영이 컨셉이다.
이번 딸기 상회에서는 품종 다양화를 통해 6가지 품종의 딸기를 선보인다. 대표품종인 설향뿐만 아니라 장희, 금실, 킹스, 아리향 등의 프리미엄 딸기 그리고 신품종 메리퀸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해 딸기가 큰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딸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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