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과 혁신기업 투자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길 기대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최근 전 국민이 함께 한 동행세일 등을 경험하며 선한 의지가 모여 커다란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 장관, '골프 여제'로 잘 알려진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네이버와 넷마블 등 7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박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경제의 주역은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라며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앞서 지난 1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이 기대되는 비대면ㆍ바이오ㆍ그린뉴딜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후배기업의 도전에 동행하기 위해 멘토기업이 펀드 조성 단계부터 참여한다. 정부가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멘토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경험,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발굴한 유망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박세리 대표가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명예 출자자로 참여했다. 박 대표는 "선수로서도 기업가로서도 위기는 항상 찾아왔던 것 같다. 저와 같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데 힘과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식 중기부 벤처투자과 과장은 박 대표의 명예 출자자 참여 배경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박세리 대표의 맨발의 풀스윙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상징처럼 회자된다"며 "국내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기업들이 코로나19를 정면 돌파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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