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913:13

"센터 반납 안 해도 의사 이탈에 운영 못 할 판"…소아응급실 압수수색 후폭풍

아주대 등 전문의 3명 사직 움직임∙내년 2월 계약 만료 앞두고 추가 이탈 우려…"조속히 재발 방지책 내놔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이후 해당 병원은 물론 다른 병원에서도 소아응급 전문의들의 사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이어져 가뜩이나 위기에 처한 소아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1명이 이번 압수수색 사건을 계기로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 측은 해당 전문의의 사직서 철회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이 같은 사직 움직임이 아주대병원을 넘어 소아응급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아주대병원 외 다른 병원에서도 소아응급실 의사 2명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번 압수수색 논란에 더해 의료진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병원과 의료진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2월이 다가

2026.10.1901:50

“소송 이겼지만, 병원은 문 닫았다”…산부인과 살리려면 사법 부담부터 줄여야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 “나쁜 결과만으로 처벌하면 누가 분만하나”…의료사고처리특례법·공적 배상·진료행위 보상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분만을 비롯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의료사고에 따른 과도한 사법 부담부터 줄여야 한다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호소가 나왔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발생할 수 있는 나쁜 결과를 이유로 고액 배상과 형사처벌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수가 지원만으로 의료진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8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2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과 공적 배상체계 마련, 개정 의료분쟁조정법 보완을 촉구했다. “수가 정상화와 사법 리스크 해소…필수의료 살리는 두 가지 조건” 이날 김동석 명예회장은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수가 정상화와 사법 위험 해소를 꼽았다. 김 명예회장은 “필수의료를 살리는 방법은 저수가를 정상 수가로 만들어 주는 것과 과도한 사법 리스크를 막아 주는 것”이라며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사고 이후 과도한 손해배상과 형사처벌을 함께 감수

2026.10.1814:41

“미프진, 사후피임약 아니다”…산부인과 의사들 “처방 의사에게 위험·책임 떠넘기기 안 돼”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 도입 논의 참여 촉구…사전진단·응급대응·추적관리·법적 보호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약물적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진’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망 구축을 촉구했다. 약물적 임신중절은 사후피임약처럼 복용만으로 끝나는 의료행위가 아닌 만큼, 사전진단과 응급대응, 추적관리, 법적 보호 없이 처방 의사에게 모든 위험과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8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2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정부에 개원의사회의 제도 설계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는 임신 9주(63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기 2년간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는 방식의 약물적 임신중절 의약품 일명 ‘미프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미프진의 도입을 지나치게 급박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야당의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사후피임약처럼 접근해선 안 돼…국가가 응급대응·사후관리 마련해야” 이

2026.10.1718:49

[2026 국감] 이주영, 서울대병원장 질타 "정부가 시키는 대로…후학들이 뭘 믿고 따라가나"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문제에 "교육·연구 기능 약화 우려 제기했어야"…백남종 병원장 "소관 부처는 수단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서울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문제와 관련해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을 향해 "정부가 하라면 하고, 정부가 가라면 가고, 후학들이 뭘 믿고 따라가겠느냐"고 질타했다.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교육, 연구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서울대병원이 충분히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백 병원장에게 서울대병원의 핵심 역할과 복지부 이관에 따른 교육, 연구 기능 약화 가능성을 집중 질의했다. 앞서 지난 8월 20일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9개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됐다. 서울대병원 역시 복지부 이관을 위한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먼저 백 병원장에게 서울대병원의 핵심 기능인 연구, 진료, 교육을 중요도에 따라 나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 병원장이 "교육, 연구, 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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