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아외과계 전임의 ‘0~1명’…“사법리스크가 가장 큰 장벽”
젊은의사 246명 설문서 소아 파트 진로 고려 6.9% 그쳐…기피 이유 1위 ‘의료사고 법적 분쟁’ 79.8%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정형외과 전임의 2명, 소아비뇨의학과 1명, 소아흉부외과 1명, 소아외과 1명, 소아이비인후과 0명, 소아마취과 0명, 소아안과 0명입니다. 서울대병원 얘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 전임의 숫자입니다.” 대한사시소아안과학회 정재호 총무이사(서울대병원 소아안과)는 21일 서울의대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에서 소아외과 분야의 후학이 사실상 끊긴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무이사는 “소아안과는 전임의가 없어진지 3~4년째다. 대한민국에 단 한명도 없다”며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하거나 로봇을 개발해야 할까. 그런데 그게 과연 가능하겠나”라고 허탈해했다. 정 총무이사는 이날 9개 진료과 전공의∙전임의 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해당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소아 파트로의 진로를 고려 중이라는 응답 비율은 6.9%에 불과했다. 소아 파트를 꺼리는 이유로는 ▲의료사고 법적 분쟁 위험(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