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지에 종근당 듀비에 저용량 안전성·유효성 입증 연구결과 발표
절반 용량 투여군 약효 동등·부작용 감소 "저용량 출시 예정, 새로운 치료 옵션 제시"
종근당은 티아졸리딘디온(TZD, thiazolidinedion) 계열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투여 용량을 반으로 줄였을 때,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8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용량에 따른 듀비에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79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눠 대조군에는 기존 용량인 0.5mg 듀비에를, 시험군에는 0.25mg 듀비에를 24주간 병용 투여하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비롯해 체중변화, 부종 등 부작용과 지질 수치, 간수치 등의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