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사 희생 강요하는 예방접종
민간위탁 접종비용, 소아의 2/3 불과
"근거없는 황당한 가격." 대한의사협회가 노인 인플루엔자 민간위탁사업과 관련, 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황당하게 낮은 예방접종 비용을 제시했다며 재산정을 촉구했다. 의협은 21일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산정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빨리 끝내고 접종비를 현실화 하라"고 촉구했다. 노인 인플루엔자 위탁사업은 그동안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하던 노인 인플루엔자를 민간 의료기관으로 이관하고, 관련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시행된다. 하지만 정부가 가격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고 부족을 이유로 턱없이 낮은 접종 비용을 책정했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최소 17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데 1100억원만 책정했고, 접종비용도 소아(1만 8000원)의 3분의 2 수준인 1만 2150원을 제시했다는 것. 예방접종 과정에서의 예진, 사후관찰 등 접종 이외의 여러 제반요소에 소요되는 부가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