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811:06

"전국 의대 교수님들, 이제 교수님들께서 나서주십시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실 때입니다"

"서울의대 등 주요 의대 성명서 나와도 정부는 전공의 경찰 고발로 강경대응...의료중단만이 유일한 해법" [메디게이트뉴스] 존경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님들께.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말도 안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투쟁하는 의사들의 징계도 불사할 듯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정책 4대악 철폐를 위해 수많은 의과 대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했고 본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은 9월 초에 시작되는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철회했습니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순수한 열정의 산물이라고 판단합니다. 의료계 파업과 의사국가고시 일정들을 고려할 때 9월초가 지나면 의정(醫政) 대립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정부는 의료계의 파업 관련 수도권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초강수로 맞서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님들께서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및 의사국가시험 거부에 대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면서 정부 정책 철회를 촉구하셨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면허

2020.08.2720:50

[의사 총파업] '코로나 영웅'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코로나19 위협적인데 왜 하필 지금 정책 강행인가"

"필수 진료과 의사들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부터...세계 최고 의료시스템 만들려면 시민들도 이해하길"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은 27일 ‘제2차 전국 의사 온라인 단체행동’에서 “대구의 혹독한 경험이 꼭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재유행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한마디 상의 없이 공청회도 한 번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원의인 이 회장은 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 시절 코로나19 봉사에 나서면서 '코로나 영웅'으로 불려온 인물이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나라보다 의사수가 훨씬 많은 나라나 의료선진국으로 알려진 미국, 일본 등보다 뛰어난 코로나19 대응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정치 논리에 연연해 이런 의료계의 노력을 불식시키는 정부의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사수를 늘려도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의사들의 지원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회장은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외과, 소아외과, 외상외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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