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검사,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에 추가 필요
박인숙 의원 "복지부 예산안에 포함시켜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C형간염 환자의 조기진단을 위해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에 C형간염 검사를 추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바른정당, 사진)은 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내용을 발표하고, 완치가 가능한 C형간염을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 항목으로 추가하는데 2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2018년 복지부 예산안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 박인숙 의원은 "C형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발전해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며, 일종의 감염병으로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간질환 사망자 중 C형간염 관련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약 5.4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초기진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현재 C형간염은 스포스부비어, 시메프레비어와 같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