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에도 암 환자의 생애말기 항생제 사용 증가
JAMA Network Open 게재…2012~2023년 고형암 사망 환자 74만 명 분석 결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에도 암 환자의 생애말기 항생제 사용 비율과 투여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김정한 교수,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 가톨릭대학교 심진아 교수 및 이완택 연구원 공동연구팀은 29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한국의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의 생애말기 항생제 사용’ 연구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담도암, 유방암 등 8대 주요 고형암으로 사망한 성인 환자 74만 3842명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전(2012~2017년, 34만 8813명)과 시행 후(2018~2023년, 39만 5029명) 사망 전 6개월간의 항생제 처방 양상이다. 분석 결과, 사망 전 6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은 법 시행 전 88.3%에서 시행 후 90.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