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혈액학회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발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SB12'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 최초 공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임상 3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SB12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일곱 번째 바이오시밀러이자 첫 번째 혈액질환 치료제이다. SB12의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Soliris)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3),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4)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18억74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들을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ECU)간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주최측에서 공개한 초록(abstract)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제품 간 유효성(Efficacy)과 안전성(Safety), 약력학(PK/PD), 면역원성(Immunogeni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