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청장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7차 유행 정점 지난 후 단계적 해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의료역량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르면 설 연휴 전후로 1단계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시점을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23일 질병관리청 지영미 신임 청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7차 유행은 환자발생 규모가 방역역량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유행중인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알파·델타 등 변이보다 낮은 질병부담을 보이는 상황이며, 다수 국민이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에 의해 감염 및 중증화에 대한 방어력을 보유 중이므로 향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 발생이 11월 말 일시 정체 수준을 보이다가 12월 증가 추세에 재진입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9주 연속 1.0 이상을 유지 중이 2022.12.23
한의협 "대법원 무죄 판결 환영...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 족쇄 풀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법원이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진료하더라도 의료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한의계가 축제 분위기가 휩싸였다. [관련기사="한의사 초음파 의료기기 사용, 의료법 위반 아니다" 대법원 판결에 의료계 '충격'] 한의계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그간 한의사의 숙원 사업이었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는 합법' 취지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한의사들이 현대 진단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건은 한의사 박 모 원장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환자를 진료하면서 이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되면서 시작됐다. 2022.12.22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최초 실시…간호사, 의사 적정 인력기준 마련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 1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직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 직무실태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력기준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직종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빈도가 높은 순으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이상 6개 직종이다. 이번 직무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올해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연구책임자 : 박수경 의료자원연구센터장)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고, 11월까지 6개 직종별로 전문가 자문회의와 각 직능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직무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 도구표를 개발했다. 건보공단은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도구표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이번 조사는 시도별, 의료기관 종별로 총 84개 병원급 이상 의료 2022.12.22
[취재파일] "소아환자 볼 의사가 없다"…정부가 만든 '아이 낳기 겁나는 나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크고 작은 병치레를 피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의사 선생님에게 빚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아프리카 속담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사람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모든 아이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온 사회가 힘을 합쳐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는 한 아이조차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 우려되는 수준이다. 내년도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 수련병원이 필요로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숫자는 207명이지만, 실제로 여기에 지원한 전공의는 단 33명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공의 기피 현상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야간응급진료는 물론이고 소청과 입원 진료마저 중단한 병원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4주 2022.12.22
디지털 헬스케어, 부처 간 '경쟁' 시작?…"복지부·과기부·산자부 협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정부 내에서도 복지부, 산자부, 과기부까지 그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21대 국회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정태호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이 발의한 '스마트헬스케어기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안' 그리고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 등 3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산업계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가 차세대 주요 먹거리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 간 경쟁보다는 실질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부처간 융합 및 협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부처별 경쟁 대신 통합 필요 21일 '제1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 진행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론에서 좌장을 2022.12.22
우려했던 트윈데믹에 감기약 '품귀' 발생…"일시적 국민선택분업이라도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일선 약국에 감기약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며 해열제 등 감기약 사재기 움직이 나타나며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8172명, 신규 사망자 59명으로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12월 15일 확진자 수는 7만143명, 16일 6만6953명, 17일 6만6930명을 기록했다가 주말인 18일 5만8862명, 19일 2만6622명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20일 8만7559명으로 증가한 확진자는 21일 8만8천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839만64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55%를 넘었다. 문제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우려했던 독감도 함께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2022.12.21
임상의사, 진료와 연구 병행할 수 있도록 시·공간 보장했더니…의사과학자 양성 '성공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진료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 임상과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혁신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2020년부터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이 전문의 자격을 딴 7년 이내의 조교수 중 10인의 우수한 신진 의사과학자를 발굴해 해당 의사과학자가 진료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약 50억원의 국가 과제를 수주하는 등 뛰어난 성과와 연구업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양대병원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 최종성과 발표 및 교류회'를 개최하고 그간 한양대병원이 진행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한 한양대...40건 넘는 특허 등록, 50억 국가 과제 수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은 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장은 " 2022.12.21
'주식 논란' 휩싸인 백경란 전 질병청장 씁쓸한 마무리…이임식 없이 퇴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백경란 전 질병청장이 이임식도 없이 질병청을 떠났다. 문재인 정부때부터 코로나19 자문위원을 하던 그가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사실로 인해 직무에서 얻은 정보를 재산상 이득을 위해 활용한 것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 온 백경란 질병청장은 7개월의 짧은 질병청 생활을 급히 마무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취임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취임식에서 전임 청장인 백경란 청장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앞서 1대 질병청장이던 정은경 청장이 높은 관심 속에 이임식을 진행했던 것과 비교해 백경란 청장의 마지막 모습은 다소 의아한 것이 사실. 실제로 백경란 청장은 지영미 신임 청장의 취임식이 있던 같은 날 질병청에서 별도의 이임식 없이 간부들과 인사하고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백경란 청장은 "동절기 유행 대응이 마무리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 2022.12.20
서울대병원, 고칼로리 식이에 의한 당뇨병 발생 기전 최초 규명
최근 고칼로리 식이에 의한 당뇨병 발생 기전으로서 리지스틴(Resistin)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을 유발해 대사질환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간의 리지스틴이 그 수용체인 캡1(CAP1)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구조 변형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해 에너지원인 ATP의 생산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아디포카인인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손상시켜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 내 중요한 소기관이다.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 대사증후군, 퇴행성뇌질환, 염증성질환 발생에 기여한다고 추정된다. 특히 고칼로리 식이로 인한 비만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연 2022.12.20
의사가 생성한 의료데이터, 제3자 산업계만 이득?…"의료기관에 대한 보상 마련돼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이 태동하면서, 정부와 국회도 의료기관에서 생성된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계의 요청 속에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제3자에게 의료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됐지만, 정작 해당 데이터를 생산하는 주체라 할 수 있는 의료계는 소외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모습이다. 19일 열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토론회에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 마이데이터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 '마이 헬스웨이' 등의 제도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수가 보상을 통한 인센티브 안을 제시했다. 제3자 전송 요구권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촉진법안' 발의 개인의 건강정보를 관리, 보호하고 활용하는 법안은 이미 제17대 국회에서부터 수 건 발의됐으나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 활용에 대한 사회적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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