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권역외상센터 중 ‘거점외상센터’ 2곳 신규 지정…기관당 최대 77억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권역 내 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외상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는 ‘거점외상센터’를 새롭게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 참여할 권역외상센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를 통해 총 2개 기관을 선정하고 기관당 최대 77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점외상센터는 일부 권역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닥터헬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받아 최종 치료를 제공하고, 고난도 수술이나 소아·안면외상 등 특수외상 환자를 책임 치료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지부는 2014년 3개 기관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2015년 30.5%에서 2023년 9.1%로 감소했다. 다만 지역별 의료환경과 외상진료 역량 차이로 일부 권역에서는 중증외상환자를 수용하고 최종 치료까지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진 2026.07.20
강동경희대병원, 2026년 환자경험 슬로건 선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2026년 환자경험 슬로건으로 ‘HEALing Deeply, CARing Widely’를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8일 별관 강당 차우영홀에서 선포식과 환자경험평가 Kick-off 행사를 열고 전 교직원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선포된 슬로건은 개원 20주년 표어인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영문으로 표현한 것이다. 환자를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깊이 치유하고 넓게 돌보는 마음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HEAL’과 ‘CARE’의 가치를 전 교직원이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슬로건 오프닝 영상 상영과 슬로건 소개, 새로 제작한 위로공감송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매일 오후 5시 원내에 방송되는 위로공감송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재편해 공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직원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최천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환자경험평가의 중요성과 병원의 대응 2026.07.20
복지부, 지역필수의료법 하위법령 입법예고…진료권별 협력체계·거점병원 기준 구체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완결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권별 협력체계와 거점의료기관 지정 기준 등을 구체화한 ‘지역필수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지역필수의료법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강화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필수의료를 보장하기 위해 2026년 3월 10일 제정·공포됐다. 법은 2027년 3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하위법령안에는 진료권별 진료협력체계와 거점의료기관·전문센터 지정, 실태조사와 성과평가, 중앙 및 시·도 위원회 운영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이 담겼다. 복지부는 그간 권역별 지역간담회 5회와 17개 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참여한 중앙-지방 협의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 2026.07.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남광주본부, 디지털 취약계층에 PC 34대 기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남광주본부가 디지털 취약계층에 재사용 가능한 컴퓨터(PC)와 모니터 총 34대를 기증했다. 전남광주본부는 20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을 통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 등에 이 장비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사용 연한이 지났으나 성능에 문제가 없는 전산장비를 선별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전남광주본부는 불필요한 자원 폐기를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환경적 가치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증된 장비는 수리와 성능 개선 작업을 거쳐 필요한 가정에 보급된다. 전남광주본부는 이를 통해 정보화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학습과 취업 준비,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봉 전남광주본부장은 “매년 이어온 전산장비 기증이 우리 주변 이웃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과 사회 공헌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E 2026.07.20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7000억원 들여 글로벌 펩타이드 CDMO 인수…비만약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한다.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을 펩타이드 분야까지 확대하고, 비만·당뇨 치료제 등 급성장하는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2조7000억원으로, 대주주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00% 확보를 추진하며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은 1996년 글로벌 제약사 페링의 펩타이드 생산사업부에서 분사한 펩타이드 CDMO 전문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인도 등 5개국에서 6개 생산거점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500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6.07.20
전흥재·홍재택 교수, 척추 골결손 치료용 골재생 복합체 개발
가톨릭대 의과대학 전흥재 교수와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척추 골결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골재생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체활성 유리(Bioactive Glass, BG)와 골형성단백질-2(BMP-2), 광경화성 하이드로겔을 결합한 복합체를 만들었다. 생체활성 유리는 뼈 재생에 필요한 이온을 방출하고 뼈와 강한 결합을 형성하지만, 분말 형태로 사용될 때 기계적 강도가 낮아 수술 중 취급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빛을 조사하면 빠르게 경화되는 광경화성 메타크릴화 카복시메틸 키토산(CMCSMA) 기반 하이드로겔을 활용했다. 이 하이드로겔은 최소침습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골결손 부위에 정밀하게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골유도성이 우수한 BMP-2를 고정화한 생체활성 유리를 결합해 골전도성과 골유도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체를 완성했다. 실험 결과 개발된 복합체는 BMP-2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면서 2026.07.20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스위스서 희귀질환 치료 협력 워크숍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스위스 바젤에서 한-스위스 바이오제약 네트워크(KSBPN)와 공동으로 희귀질환 치료 혁신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희귀함을 넘어: 희귀질환 치료 혁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이 중 미정복질환 임무의 희귀질환 분야 성과를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와 연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스위스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구혁신 생태계가 밀집된 국가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활발하며, 희귀질환 신약개발과 정밀의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데이터 인프라와 임상·규제 역량을 갖추고 있어 국제 공동연구의 주요 파트너로 꼽힌다. KSBPN은 스위스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한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6.07.20
좋은문화병원, 지역 의료기관 유일 '명문향토기업' 인증
좋은문화병원이 부산시에서 선정하는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인증식은 16일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열렸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신규 23개사와 재인증 10개사 등 총 3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제도는 2006년부터 시행됐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20년 이상, 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곳을 선정한다. 경제적 기여, 고용유지, 근로조건,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좋은문화병원 문화숙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8
일차의료 통합수가제 참여하면 연 8131만원 손해 예상…“적극 진료할수록 불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통합수가제에 참여할 경우 의원 한 곳의 연간 수입이 기존 행위별수가제보다 최대 8131만원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검사와 처치가 늘어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여서, 정부 정책에 참여한 의원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대한의사협회 김재연 법제이사(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가 작성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수익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등록환자 1000명을 기준으로 연간 진찰·검사·처치 수입이 약 2억1800만~2억3400만원을 넘으면 통합수가제보다 행위별수가제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법제이사는 의협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일선 회원들에게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전제했다. 환자 1명당 월평균 진료수입으로 환산하면 1만8167~1만9487원이다. 김 이사는 이 금액이 만성질환자를 진료하는 의원에서 통상적 2026.07.17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에 우려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 발표에 대해 16일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응급의료체계 개선에는 찬성하지만 방법과 우선순위에 대한 세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응급의학의사회는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대부분이 이미 교육수련병원으로 권역센터와 유사한 환자 진료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형민 회장은 "확대 조치로 보이지만 지역센터 수는 줄어들어 현장 변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름이 바뀐다고 역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종치료'라는 표현이 응급의료법상 근거 없이 사용되며 일선 병원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응급실 수용 곤란 시 권역센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을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사회는 법적 위험성, 과밀화, 인프라 개선 등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책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중증환자는 권역센터, 경증환자는 지역기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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