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환자 10명 중 7명 “고칼륨혈증, 식이조절보다 약물치료 선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 10명 중 7명은 고칼륨혈증 관리 시 엄격한 식이조절보다 칼륨결합제 등을 활용한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와 신장내과 전문의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더라도 심장·신장 보호 효과가 있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RAS 억제제)와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를 중단하기보다 칼륨결합제를 추가해 치료를 유지하는 전략을 우선 고려했다. 대한신장학회 산하 전해질고혈압연구회는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칼륨혈증 관리 전략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만성콩팥병 환자 125명과 신장내과 전문의 82명, 가정의학과·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 등 의사 255명을 대상으로 고칼륨혈증 인식과 실제 진료 패턴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 ‘Electrolyte & Blood Pressure’ 최근호에 게재됐다. 고칼륨혈증은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해질 이상으 2026.07.29
분당서울대병원, 위암 복막전이 수술 가능 상태로 전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강소현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 연구팀이 위암 복막전이 환자에게 복강 내 항암제를 직접 주입하고 정맥 항암치료를 병행한 결과, 환자 10명 중 4명이 수술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4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IPLUS’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위암이 복막까지 퍼지면 암세포가 배 안 넓은 표면에 흩어져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다. 혈액과 복막 사이의 장벽 때문에 정맥주사로 항암제를 투여해도 복강 내 암세포에 충분한 농도로 도달하기 힘들어 예후가 좋지 않았다. 기존 전신 항암치료만으로는 중앙생존기간이 9~11개월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항암제를 복강 안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복부 피부 아래에 복강 내부로 연결되는 포트를 심어두고, 여기에 항암제를 주사 주입하면 복막 표면까지 흘러들어간다. 동시에 기존처럼 정맥주사로 전신 항암치료를 시행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위암 복막전이 환 2026.07.29
SRC재활병원 김은국 병원장, 독일 본 ‘2026 IPC 등급총회’ 참석
SRC재활병원 김은국 병원장이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독일 본(Bonn)의 IPC 캠퍼스에서 열린 ‘2026 IPC 등급총회(Annual Classification Meeting)’에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급분류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국제연맹(IF),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지역기구 등 전 세계 140여 명의 등급분류 책임자와 관계자가 참여한 공식 연례 국제회의다. 패럴림픽 스포츠의 핵심인 등급분류 체계의 발전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등급분류, 공동의 책임(Classification - A Shared Responsibility)’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등급분류 체계 구축을 위해 패럴림픽 운동 관계자 모두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IPC 등급분류 규정(Classification Code)’의 적용 현황을 점 2026.07.29
강원대병원, 강원권 첫 ‘준보훈병원’ 선정
강원대병원이 국가보훈부의 ‘준보훈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오는 7월 31일 관할 보훈병원장과 진료위탁 계약을 체결한다. 약 4개월간의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준보훈병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보훈병원은 수도권(중앙·인천), 충청권(대전), 영남권(대구·부산), 호남권(광주) 등 6개 대도시에만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강원·제주 지역은 보훈의료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병원이 없는 권역에 종합병원급 국립대학병원 또는 지방의료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해 전국 단위의 보훈의료권역을 형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국가보훈부는 의료 인프라, 의료 적정성, 약제 사용 적정성, 보훈대상자 수, 보훈단체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해 강원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대병원은 준보훈병원 지정에 따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상이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 국비진료 대상자와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유가 2026.07.29
이대서울병원, 바임과 교육·연구 협력 MOU 체결
이대서울병원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바임과 '의료진 교육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인체구조학 및 제품 교육, 임상 술기 실습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의료진 대상 교육 개발, 메디컬 콘텐츠 공동 제작, 공동·위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한 시술 가이드를 정립하고 윤리적 기준 내에서 학술행사와 연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해부학 기반의 안전한 시술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아카데미의 해부학 교육 역량과 바임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이화의료아카데미의 교육 역량과 바임의 전문성이 결합해 의료진 역량 강화는 물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이화의 2026.07.29
식약처, 줄기세포치료제 허가 반려…법원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할 필요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제3상 임상시험에서 사전에 설정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한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반려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약사법이 의약품 품목허가 요건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정하고 있을 뿐, 이미 허가된 의약품보다 치료효과가 우월해야 한다는 조건은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품목허가와 건강보험 급여는 성격이 다른 만큼 비용효과성이나 기존 치료제와의 상대적 우월성을 허가 단계에서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도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A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제기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식약처의 품목허가 거부처분을 취소하고 소송비용도 식약처가 부담하도록 했다. 제3상까지 마쳤지만 두 차례 허가 반려…법원 “임상적 유의성, 식약처 판단만으로 결정할 수 없어” A사는 2026.07.29
李 대통령 '자살 대응' 주문에 국가 대책 나왔다…정신응급도 '필수의료'로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자살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개입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자살시도자의 위기 포착부터 현장 출동, 보호·치료, 퇴원 후 사례관리, 일상 복귀까지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지는 자살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정신응급을 필수의료로 지정하고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상을 현재 391개에서 2030년 2000개까지 확대해 중증 정신질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그간 신체적·정신적 치료 중심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자살시도자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손상에 관계없이 국가 책임 아래 모든 지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그간 발표된 대책들이 위기 요인의 사전 예방에 집중했다면 이번 대책은 실제 발생한 현장의 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생명을 구하는 최전선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신응급 필수의 2026.07.28
이대목동병원 연구팀, 심방세동 발생 예측 AI 모델 임상 유효성 입증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예지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상 의사결정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며칠 내 발생할 심방세동 예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 융합의학 전문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심부전, 사망률을 높이는 흔한 부정맥이지만 증상이 없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평소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일반 심전도 검사 결과만으로 앞으로 3일에서 한 달 사이에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모델 검증에는 이화의료원 데이터,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 의료센터(BIDMC)의 대규모 외부 데이터,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전향적 ‘PROVISION-AF 코호트’ 등 총 11만 명이 넘는 환자 데이 2026.07.28
치료법 마땅치 않은 영아 RSV…엔플론시아, 1회 투여로 유행철 전반 보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영유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은 감기처럼 시작하더라도 짧은 기간 안에 호흡곤란과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악화돼 입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독감이나 코로나19와 달리 뚜렷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없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체중과 관계없이 한 차례 투여해 최소 5~6개월간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예방항체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생후 첫 RSV 유행 계절을 맞는 영아의 입원과 중증 질환 부담을 낮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D는 28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엔플론시아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클레스로비맙)’의 국내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감염분과 윤기욱 교수는 인플루엔자·코로나19와 다른 영아 RSV의 임상적 특징과 국내 질병 부담을 설명하고, 엔플론시아의 예방 효과와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2026.07.28
인제대 일산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오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측은 그동안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달해 온 병원 소식과 건강정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오픈한 인스타그램에서는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화이트 가디언즈(White Guardians)', 건강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백 건강상담소', 진료 현장과 병원 일상을 소개하는 '병원 사람들', 병원 곳곳의 소리를 담은 '병원의 소리를 찾아서'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카드뉴스 형식의 건강정보, 신규 의료진 및 우수 연구자 소개, 이벤트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병원 측은 짧은 영상(릴스)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적극 제작해 건강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의료진과 병원의 모습을 친근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최원주 병원장은 "인스타그램은 병원과 환자, 지역주민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창구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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