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의료대란, 정부는 '땜질식 처방'만…정치권이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료대란 상황과 관련해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백척간두, 풍전등화’ 의료 붕괴는 막아야 한다”며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의료대란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의들의 보이콧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여의치 않고, 의사국시도 본과 4학년생 96%가 거부하는 등 의정갈등이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정부는 이탈한 전공의를 사직 처리하고 추가 모집을 통해 종합병원의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빅5 병원조차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내년 초까지 의료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올해 의사 국가시험에 의대생의 90% 정도가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매년 배출돼야 하는 3000명의 의사 중 90%가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지방의료,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2024.07.30
뉴로핏, AAIC 2024에서 ‘뉴로핏 아쿠아 AD’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항 아밀로이드 치료제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론칭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 제품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주요 기능이 업데이트된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함께 선보인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 아밀로이드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레켐비에 이어 키순라도 FDA 승인을 2024.07.29
캐논코리아, 망막 검사 광간섭단층촬영 장비 OCT-R1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기(OCT)와 안저카메라를 결합한 ‘제필리오(Xephilio) OCT-R1’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논코리아의 복합 의료기기인 OCT-R1은 망막의 표면 및 주변 시신경과 망막 혈관 등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안저카메라와, 파장으로 망막과 시신경의 단층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OCT 장비를 결합해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OCT-R1은 두 대의 장비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 병원 내 공간 활용을 도우며, 최대 폭 14.7x13.4mm, 심도 3.3mm의 초광각 OCT 스캔을 통해 망막의 넓은 부위를 세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터치를 통해 좌우측 안구의 OCT 스캔과 안저상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오토 트래킹 기능으로 자동으로 환자의 동공을 추적해 촬영함으로써 정확한 촬영 결과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캐논코리아 박정우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한 OCT-R 2024.07.29
루닛, ‘루닛 스코프’ 활용 빅파마 분석 의뢰 5000건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 분석 의뢰 용역 건수가 올해 들어 7월 기준 5000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닛 스코프는 AI로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 반응을 예측해주는 솔루션이다. 제약사들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임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의 치료 반응률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유럽 소재 빅파마 등에서 보낸 환자 조직 슬라이드 샘플은 해외 루닛 스코프 서버를 통해 분석되며, 분석 결과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루닛은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이같은 방식으로 루닛 스코프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한 ‘연구용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5000건 돌파는 다국적 빅파마 7곳을 포함해 다수의 제약사로부터 받은 의뢰 건수 만을 집계한 것이다. 루닛은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 2024.07.29
"최선을 다해 살리던 병, 앞으론 당연히 죽는 병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가 원하는 건 나의 일에 대해 자율성을 갖고 용감하게 일하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현실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이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굶어 죽진 않게 해주겠다는 적선이나 전문가적 자부심을 말살하려는 통제가 아니다."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과 미래의 전문가로 양성되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안전 장치이지, 적게 일하는 것 그 자체가 아니다." "우리는 제대로 배우고 싶다. 적절한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배우지 않고도 진급하거나, 공부하지 않고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단 건 특혜가 아니라 우리 일에 대한 모욕이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공의,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국 각지를 돌며 전공의, 의대생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정책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무너진 2024.07.29
의대생협회 "의대 본과 4학년 중 국시 접수 159명 불과…추가 접수도 거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중 2025학년도 의사 국가고시에 접수한 인원은 15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 27일 의사국시 실기시험 접수 인원을 364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와 해외의대 졸업자 등도 포함된 수치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본과 4학년 학생 중 원서를 제출한 인원이 159명에 그친 사실을 전하며 “국시 미접수율 96%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의대협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진행하며 국가고시에 응시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학문적∙기술적 소양을 갖추는 데에는 새학기가 개강하는 1월부터 국가고시 접수 직전인 7월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지난 2월 대부분의 의대 학생들은 정부가 자행한 잘못된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졸업 예정자로서 응시 자격을 취득할 수 2024.07.29
野 "설익은 의대증원 정책…뒷감당에 건보 재정 1조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9일 “설익은 의대증원 정책 뒷감당에 건강보험 재정을 1조원 가까이 투입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6일 마감된 내년도 의사국시에 의대생 10명 중 1명만 응시하면서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전공의 수련 모집에 지원할 전공의도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형병원에서 수련할 전공의들은 사라지고, 연쇄적으로 전문의 배출도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며 “매년 3000명가량 배출되던 신규 의사가 내년엔 급감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정책이 역설적으로 의사 부족 현상을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OECD 평균에 비해 부족한 의사수, 지역간 의료인력 불균형 심화,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 등 의료개혁의 명분은 차고 넘친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의대증 2024.07.29
흉부외과 전공의 전국에 12명뿐…심장·폐암 수술 '빨간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여파로 전국적으로 병원에 남은 전공의가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흉부외과 전공의 12명으로 연간 2만 건 이상의 심장·폐암 수술을 감당할 수 없다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9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의정 갈등 전 전국 107명이던 흉부외과 전공의는 현재 12명으로 쪼그라들었다. 나머지 95명은 사직 처리됐거나 사직 과정이 진행 중으로 90%가량의 흉부외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거나 떠날 예정인 상황이다. 근무 중인 전공의 중 4년차는 6명으로 내년도에 배출 가능한 전문의 수는 최대 6명에 불과하다. 4년차가 전문의가 되면 2025년에는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수는 한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 등에서 전공의 수가 급감하고 전북 지역은 아예 전공의가 사라지며 제주, 강원, 충북에 이어 흉부외과 전공의가 없는 권역이 되는 등 지역은 이미 흉부외과 의사의 멸종이 2024.07.29
"의대생에게도 의협 회장 선거권을"…의협 개혁 운 띄운 박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게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가 아닌 의대생들에게도 의협 회장 선거 투표권을 부여하고, 전공의에게 배정된 의협 대의원회 의석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27일 의협 대의원회 정관 개정 특별위원회, 대의원회 개혁TF에 참석한 사실을 알리며 “의협 회장 선거권 확보를 위한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 대의원회 전공의 의석 확대, 전공의 회비 감면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16년 나는 당시 의대생협회 회장이었다. 그 시절 의협 역시 필요할 때는 ‘그래도 너넨 잃을 게 없잖아’라며 학생을 전면에 내세웠고, 돌아서면 ‘그래서 너넨 아직 의사는 아니잖아’라며 외면하곤 했다. 2020년에도 다르지 않았다”며 이 같으 주장을 하고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학생과의 논의 부재, 발표 직전 공문 2024.07.28
의대교수 3명 중 1명 "사직하겠다"…내년에도 전공의 복귀 미지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 3명 중 1명은 사직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한 전공의들이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교수들도 40%에 달했다. 충남의대 비대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37개 의대 교수들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039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교수들은 전공의가 사직하고 학생이 휴학하거나 유급될 경우 실제 사직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34.6%(1048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직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54.9%(1662명)였다. 전공의들의 예상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25년 3월 내라고 답한 경우(49.4%)가 가장 많았으며, 내년에도 복귀가 어렵다고 답한 비율도 40%나 됐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서는 수련병원과 무관하게 하반기 전공의를 뽑지 않겠다(50.2%)고 답한 교수들이 절반을 넘었다. 자기 병원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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