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집에 못 가"…'60일 당직' 서는 전공의
전공의노조·메디게이트뉴스 공동기획 수련병원 블랙의국·모범의국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 2000명이 촉발한 의정갈등은 의료 시스템과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수련병원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전공의 복귀 후, 수련병원들은 그간 당연시했지만 실은 ‘당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오는 2월 새로운 전공의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전공의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한 블랙의국∙모범의국의 시리즈 기사를 통해 수련현장의 현실을 조명한다. ① 서울 소재 A병원 내과-1인당 환자 수 최대 100여명∙주 72시간 준수도 꼼수 동원 ② 지방 소재 A병원 B의국-60일 당직∙대학원 반강제 등록까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 A대학병원 B의국 전공의 1년차들은 입국 후 두 달동안 집에 가지 못한다. B의국은 신입 전공의들에게 60여일간 2026.01.22
미소정보기술, 데이터품질진단 '스마트MDQ'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미소정보기술은 자사의 데이터 품질진단 서비스 ‘스마트MDQ(Smart MDQ)’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스마트MDQ’는 최대 6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혁신제품 지정은 기술의 혁신성, 공공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스마트MDQ는 조달청 공공혁신 조달 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으며,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실제 구매 연계형 실증이 가능하다. 또한 국방·우주항공 혁신제품 신규 지정과 시범구매·해외 실증 예산 확대를 통해 혁신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공공 데이터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마트MDQ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데이터 오류 자동 탐지 ▲정합성·완전성·정확성 검증 ▲표준 기반 데 2026.01.21
AI 기반 치료 권고, 간암 치료 의사결정시 한계와 가능성 동시 확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실제 간암 치료 의사결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평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연구는 국가 간암등록사업에 등재된 초치료 간세포암 환자 1만 3614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양 특성, 간기능, 전신상태 등 구조화 정보를 입력해 LLM(ChatGPT·Gemini·Claude)의 치료 권고를 생성하고, 실제 시행된 치료와의 일치율과 생존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 권고와 실제 치료의 일치율은 27~33%로 나타났다. 병기별 하위분석에서는 일부 병기에서 AI 권고와 일치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생존 차이가 관찰된 반면, 진행성 간암에선 오히려 일치군의 생존이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간기능, 전신상태, 합병증 위험 등 환자 개별 요소를 종합하는 데 비해, AI는 종양 크기·전이 여부 등 종양 중심 변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 2026.01.21
의사국시 합격률 연이어 70%대…"합격률 회복 장담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이 2년 연속 70%대를 기록하며 예년 평균인 90% 중반대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의정갈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1일 발표한 제90회 의사국가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총 1078명 응시자 중 818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75.9%에 그쳤다. 합격률이 70.4%로 더 낮았던 지난 89회 국시의 경우, 현역 의대생들이 의정갈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서 응시자가 382명으로 예년에 비해 모수 자체가 크게 적었다. 이에 N수생과 해외의대 출신이 큰 비율을 차지하면서 낮은 합격률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90회 국시의 경우, 지난해 학생들의 복귀가 산발적으로 이뤄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지난해 8월 이전에 학교로 돌아온 이들이다. 반면 대부분의 의대생들은 의대생협회의 복귀 선언이 있은 후인 8월 이후에 학업에 돌아왔다. 이렇게 학생 복귀 시기 2026.01.21
올해 신규 의사 818명…합격률 75.9%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신규 배출된 의사는 8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갈등 이전 3000여명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제90회 의사 국가시험에 총 1078명이 응시해 818명이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합격률은 75.9%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순천향의대 신혜원씨로 320만점에 306점을 획득했다. 올해 배출된 신규 의사 수(818명)는 지난해 269명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의정갈등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의정갈등 전에는 매년 3000명가량의 신규 의사가 배출돼 왔다. 합격률도 지난해에 비해선 소폭 증가했지만, 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의사국시 합격률은 지난 86~88회 경우 합격률이 90% 중반대를 기록하다가, 의정갈등의 영향으로 응시자 수가 크게 줄었던 89회에 70.4%로 떨어졌다. 한편, 국시원은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의사 국가시험을 시행한다. 지난 16일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를 2026.01.21
메드트로닉코리아,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휘’는 메드트로닉이 경추부터 요추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다. 강휘 포트폴리오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추간체 고정재인 ‘ECO MIS’ 시스템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크기, 모양 및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모양과 길이를 가지는 스크류와 로드, 고정용 셋 스크류로 구성돼 있다. 불안정성 척추골절, 척추 변형(척추측만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추간판 질환(디스크 등) 및 분절불안정성 환자의 후방 흉·요추부 또는 천추부 고정과 안정화를 위한 최소 침습 수술에 사용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강휘의 도입은 국내 척추질환 환자의 증가와 척추 전문병원의 확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이라며 “메드트로 2026.01.21
2037년 의사부족 규모 '2530~4800명', 의대증원 규모 윤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를 2530~4800명으로 예상하고 2027년도 의대정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제전자센터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의사인력 증원을 위한 의대 교육 여건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사인력 양성 규모 안에 대해서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수요와 공급 모형 조합으로 이뤄진 12가지 모형별 대안을 모두 논의했다. 보정심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 ▲미래의료 환경 변화 ▲보건의료 정책 변화 고려 ▲의대교육의 질 확보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 등 의사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을 구체화해 왔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심의 기준에 따라 12개 모형의 특성과 장단점을 논의했으며, 의료환경 변화 가능성과 전달체계 개선 등 정책 추진 방향을 고려해 미래 의료환경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가 함께 고려되도록 12개 모형 중 6개 모형을 중심으로 논 2026.01.20
지역의사제 32개 의대에 적용…의무복무 지역 변경·면허 취소는 어떻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역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지역의사제가 서울 소재 대학을 제외한 32개 의대에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의 의료인력을 지속적∙안정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제정됐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은 내달 24일 시행을 앞둔 법률의 위임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의과대학이 소재한 9개 권역에서 총 32개 대학이 의대 신입생의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대전∙충남은 충남대∙건양대∙을지대∙단국대∙순천향대, 충북은 충북대∙건국대, 광주는 전남대∙조선대, 전북은 전북대∙원광대, 대구∙경북은 경북대∙계명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 부산∙울산∙경남은 부산대∙고신대∙동아대∙인제대∙울산대∙경상대, 강원은 강원대∙한림대∙연세대(원주)∙가톨릭관동대, 2026.01.20
루닛, '다보스포럼' 4년 연속 참가...“준회원사 위상 3년째 확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4년 연속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6회째를 맞아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약 130개국, 3,000여 명의 정부 및 산업계 주요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약 65명의 국가 정상을 포함한 400여 명의 각국 정치 지도자가 참여하면서 WEF 역사상 가장 많은 정부 인사가 참여한 행사가 됐다. 특히 각국 리더들은 혁신과 기술 발전의 전례 없는 속도에 주목하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 2026.01.20
올해 의과 공보의 0명 우려…400개 읍·면 '무의촌' 전락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0명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400개 읍∙면이 ‘무의촌’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와 병무청은 일방적 인력 감축안을 전면 철회하고, 복무기간 단축을 포함한 근본적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협에 따르면 2020년 연간 700명 수준이던 신규 의과 공보의는 지난해 250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2000명에 달했던 전체 인력은 올해 수급이 단절될 경우 4분의 1인 500명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5년 만에 인력의 75%가 사라지는 셈이다. 대공협은 “자체 조사 결과, 전국 보건지소 1275곳 중 459곳은 반경 4km 이내에 민간 의료기관이 전혀 없어 보건지소가 지역 내 유일한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보의 감축으로 보건지소 운영이 마비될 경우, 최소 400개 이상의 읍∙면 지역이 무의촌으로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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