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로보틱스, '로봇 활용 관상동맥 중재술' 혁신의료기술 지정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는 자사가 개발한 '카테터 제어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의료기술평가는 사회적 요구가 높은 혁신의료기술의 신속한 의료 현장 도입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의료기술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경우, 조건부 신의료기술의 형태로 의료 현장에 일정기간 진입해 부족한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해당 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 재수행을 통해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가 가능하다. '카테터 제어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엘엔로보틱스가 개발한 관상동맥 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활용한 기술이다.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요인에 의해 협착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급성 질병을 유발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풍선확장 2025.01.08
"한의원 떠나 대학병원 전공의, 필수과 의사 될래요"…한의협 환자 대상 설문조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의 병원 전공의 근무, 지역∙공공 필수의료 한정 의사 면허제도 신설 방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병원 전공의 부족, 의사 수급 문제 등의 해결 방안으로 정부와 국회에 한의사 활용을 제안하겠다는 것인데, 의료계는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한의협의 의뢰를 받아 지난 6일부터 ‘의료정책 관련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협의회는 해당 설문에서 “2024년 정부의 의사 증원계획 발표 후 전공의 파업 등으로 환자들이 병원 이용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안타까운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의대생 수업 거부로 인한 신규 의사 배출 저조 등으로 병원의 의사 수급난이 2025년 이후에는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한의협은 ▲한의사의 병원 인턴, 레지던트 근무 ▲지역 공공 필수의료 한정 2025.01.08
서울시교육감, 의대증원 문제로 의대교수들과 만남 배경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교수들이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다음주 간담회를 갖고 의대증원 문제 등을 논의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다음주 중 정근식 교육감과 대학입시 관련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갑작스런 대규모 의대증원이 초∙중∙고 교육에 미치는 여파와 의대증원 정책, 대학 입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6년 의대정원은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의대증원이 갑자기 이뤄지니 유치원부터 의대반이 만들어지는 등 사교육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교육청 차원에서도 방치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학생, 전공의, 의사단체, 의대 교수들 서로의 입장이 충분히 조율되지 않았다”며 “이런 혼란을 극복하려면 2025학년도는 그렇다 하더라도, 2026학년도는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회적 2025.01.07
심평원-DX Care-휴레이포지티브, 국민 진료비 전자심사 시스템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X 케어, 휴레이포지티브가 협력해 일본 의료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심평원의 국민 진료비 전자심사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해 DX 케어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RCLS(Receipt Checker Learning System)의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본 의료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심평원의 특허 기술은 의료기관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오류와 누락을 최소화해 청구 정확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재정적 손실을 줄이고, 보험 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DX 케어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자심사 시스템인 RCLS 클라우드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RCLS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 엔진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점검 규칙을 자동으로 설정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해 성능을 지속적으 2025.01.07
국민 55% "정부, 의료개혁안 그대로 강행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들 55%는 정부가 의료개혁을 이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5학년도 의대모집 정지∙백지화와 관련해선 국민 절반 가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7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 개혁 정책 국민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의료개혁 추진과 관련해 ‘의료개혁안을 수정하거나 추진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45.4%, ‘개혁안을 전면 무효화∙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9.9%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정부의 의료개혁안을 수정하거나 백지화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갈등과 문제가 있더라도 의료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37.7%였다. 정부의 의료개혁이 강행될 경우 향후 의정 갈등 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54%)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해결 가능성이 낮지도 높지도 않다는 응답이 31.6%, 2025.01.07
코어라인 'AVIEW LCS', 폐암 검진 1차 판독 성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폐암검진 솔루션 AVIEW LCS가 AI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 4ITLR(4-IN-THE-LUNG-RUN)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한 1차 판독 성능 관련 논문의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VIEW LCS는 100mm³보다 큰 결절을 잘못 찾을 가능성이 인간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AI가 1차 판독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폐암검진 과정에서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은, 2차 판독 도구로서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가 검출한 결과를 보조 확인 검토하는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되고 있다”며 “AI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AI가 먼저 폐CT 영상 2025.01.07
최장 6개월 종사 명령 ‘감염병예방법’ …의료계 반발에 수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에서 감염병 유행시 의료진을 최장 6개월 동안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발의돼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미애 의원실은 의료계 반발을 수용해 법안 내용을 수정할 예정이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감염병예방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 지정, 감염병 유행시 감염병 의심자 격리시설 지정, 질병청장∙시도지사∙관계기관 합동으로 정기적 또는 수시 감염병 위기 대비 훈련, 감염병 보고∙신고 의무 위반시 벌금 부과에서 과태료 부과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번 개정안에 크게 반발했다. 의료계가 문제 삼은 것은 감염병 유행 시 의료진의 관련 업무 종사 명령과 관련된 부분이다.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질병청, 지자체장은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이 우려되거나 2025.01.06
의대생들 2025년에도 '휴학 투쟁' 지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에 반발해 올해도 휴학을 이어간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4일 전국 40개 의대생 대표들이 참여한 임시총회를 열고 2025학년도에도 휴학 투쟁을 지속하기로 의결했다.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학교나 학년의 경우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투쟁에 참여한다. 이번 임시총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의대협 대의원 40인, 각 학교 학년별 선임 대표자 240인 등 총 280인이 모인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에서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고 의결한 데 따라 구체적 투쟁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의대협은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 이후 6주에 걸쳐 각 의대가 처한 상황들을 고려해 2025학년도 투쟁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협은 이번 임시총회 결정 내용을 지난 5일 전국 의대생들에 2025.01.06
"지역마다 공항 세우고, 의대 짓고"…의료계가 본 무안공항과 의대신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주공항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이 건설된 배경이 지방의대 신설, 의대증원 2000명 등의 정책이 결정된 배경과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 의료계에서 나온다. 서울의대 허대석 명예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무안공항과 지방의대 신설, 지역 균형 발전의 실험은 성공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치적 이유로 각 지역에서 공항과 의대를 신설∙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허 교수는 “무안공항이 개항되기 전에도 전남 지역에 광주, 목포, 여수 등에 공항이 운영되고 있었다”며 “국토 균형 발전을 명분으로 거론되던 무안공항은 그 지역이 고향인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며 확정됐고, 2007년 개항했다. 이후 국제공항 업무는 무안으로 이관하고, 광주공항은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안공항이 업무를 시작한 지 17년이 지났음에도 2023년 이용객 총수는 23만명으로 205만명인 광주공항의 11% 수준이다. 광주 지역의 주민들이 2025.01.04
대공협 39대 회장단 선거, 이성환·김우남 후보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제39대 회장단으로 이성환, 김우남 후보가 당선됐다. 현 대공협 회장인 이 후보는 연임에 성공했다. 3일 대공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제39대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이성환∙김우남 후보조가 찬성률 98.7%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에는 유권자 1024명 중 318명(투표율 31%)이 참여했으며, 이성환∙김우남 후보조는 총 314표를 득표했다. 투표율은 지난해 26% 대비 5%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39대 회장단은 약 1달 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 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3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성환 회장은 “투표에 참여하고,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공보의 군복무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과 함께 당선된 김우남 부회장 후보는 “고령화를 비롯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공보의의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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