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판독의사 없는 응급실 AI 영상판독 급여화되나?…심평원 연구용역 보고서 '건보 적용'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상근하는 판독전문의가 부재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환자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판독을 급여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정부 연구용역 결과로 제시됐다. 해당 연구에서 판독전문의는 AI 기반 검사 결과 등을 주로 판독하는 전문의로서, 영상의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 병리검사의 경우 병리과 전문의, 심전도의 경우 내과 전문의, 망막촬영 이미지의 경우 안과 전문의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차의과학대학 지영건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뢰로 진행한 '인공지능기반 의료기술의 급여 적정성 평가기준 개발 및 등재방안 마련 연구'를 지난달 공개했다. 정부는 현재 잠재적 가치가 있는 AI 기반 혁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서 활용‧평가될 수 있도록 임시등재 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임시등재 종료 이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하면(최대 250일 소요) 결정신청을 통해 심평원에서 급여·비급여 정식 등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에 따른 판단기준, 급여기준, 2026.08.11
'의사 형사특례' 위헌 논란에 복지부 "MZ의사 사명감만 기대 힘들어…일부 실수는 용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위헌 논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10일 "이제 젊은 의사들의 사명감에만 기대기 힘든 상황"이라며 의료사고 형사특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은 중과실이 없는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손해배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형사기소를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환자단체와 법조계 등을 중심으로 법안의 실효성과 위헌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과장은 이날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주최한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의미와 과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법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56조에 기소 제한 특례다. 그러나 특례는 일반적인 의료행위가 아닌 필수의료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의사가 환자를 돕기 위한 행위 과정의 과실을 처벌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이고 미국 켄터키주 입법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우리 2026.08.10
배우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배우 김지원이 지난 7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병동 환경개선과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중증희귀난치질환과 소아암·백혈병 등 고난도 소아질환을 치료한다. 반복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해 환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병원을 오가는 아이들을 위해 노후 병동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번 기부금은 이러한 병동 환경개선 사업과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기부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쓰는 의료진과 환아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채종희 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돕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0
치과 치료 관련 없는 전문의약품 구매 후 직접 복용한 치과의사…서울고법 "면허정지 대상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치과의사가 의사 처방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와 탈모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자신이 직접 복용할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구입한 행위는 치과의사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11-1부는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치과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0년 의약품 쇼핑몰에서 치과용 의약품을 구매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와 탈모 치료용 ‘프로페시아정’ 등 전문의약품을 함께 구입했다. 해당 의약품은 치과 진료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A씨가 직접 복용할 목적으로 별도 의과 처방 없이 구매한 것이었다. 이에 감사원은 당시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전국 치과 의료기관이 치과 진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전문의약품을 구매해 자가 처방 등의 방식으로 사용한 사례를 확인하고 관할 보 2026.08.10
좋은삼선병원, 한·일 심혈관 전문가 합동 시술 시연회 성료
좋은삼선병원이 일본 미에심장센터 케냐 나수 박사와 함께 한·일 만성폐색병변(CTO) 합동 시술 시연회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에 따른 세 번째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고난도 CTO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시술을 완료했다. 만성폐색병변(CTO)은 관상동맥이 3개월 이상 완전히 막힌 상태를 말한다. 심혈관 중재시술 중에서도 정교한 기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도 영역으로 분류된다. 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케냐 나수 박사는 환자별 병변 상태와 치료 전략을 검토하고 단계별 시술 기법을 공유했다. 그 결과 3명 모두 막힌 혈관을 재개통했으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시술을 마쳤다. 좋은삼선병원 심혈관중재시술센터 배장환 소장은 “세 번째 합동 시술을 통해 미에심장센터 의료진과 축적해 온 협력 경험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모두 안전하게 시술을 마치고 좋은 치료 결과를 2026.08.08
가톨릭관동대 의대 교수·학생, 함께 그린 ‘미래 의료’… ‘CKU Med-Dream’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교수와 학생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공동기획세미나 ‘CKU Med-Dream’을 개최했다.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은 8일 오전 9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관에서 ‘교수와 학생이 꿈꾸는 미래 의료: 의사의 다양한 역할과 미래 의료’를 주제로 CKU Med-Dream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과대학 교수진과 의학과 1~5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수·학생 공동기획위원회 태스크포스(TF)가 세미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 주도했다. 특히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세션 주제와 강연을 구성해 교육 수요를 실제 프로그램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개회식에는 구본대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장의 개회사에 이어 고동현 가톨릭관동대 의료원장 겸 국제성모병원장,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연구 도전기, 외부 공모전 참여 2026.08.08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구·경북 보건의료 현안 간담회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등 지역 단체는 7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경북도당 4층 회의실에서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웅·이달희 의원 등 국회의원 3명과 대구·경북 보건복지 관련 주요 단체장, 관공서 및 의료기관 관계자 총 28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측은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장, 고영일 경상북도약사회장,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이 자리했다. 대구광역시 측은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허영주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장, 금병미 대구광역시약사회장, 서부덕 대구광역시간호사회장,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태운 대구광역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종광 칠곡경북대병원장,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준 영남대병원장,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등 지역 주요 2026.08.08
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친환경 병원’ 최고 등급 획득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이 평가에서 전 세계 6000여 개 병원의 친환경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추천 등을 종합했다. 친환경 수준이 3단계 이상인 병원 250개를 선정했으며, 이 중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는 전 세계 36개 병원만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조사 대상 병원 중 상위 0.6%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탁월한 지속가능 성과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전 세계 24개 병원에만 부여되는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에도 동시에 선정됐다. 박승우 원장은 “이번 선정은 의료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서비스와 ESG 경영을 함께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 2026.08.07
"한국이 의료불평등 더 적어"…미국은 소득 늘면 '외래' 늘지만 한국은 감소하는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국과 미국 의료시스템을 일대일 비교 분석한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미국이 한국에 비해 소득에 따른 건강과 의료이용 격차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학교 박성철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도영경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스탠포드대학교 카렌 잉글스톤(Karen Eggleston) 교수, 하버드대학교 데이비드 커틀러(David Cutler)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국제 의학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Health Forum)’을 통해 해당 연구(Income-Based Inequalities in Health System Performance in the US and South Korea)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성인 22만4168명과 한국 성인 17만9452명을 대상으로, 연간 가구소득을 국가별 10분위로 나눈 뒤 의료비 지출, 의료이용, 의료 접근성, 건강상태, 건강행태, 임상 결과 등 6개 영역의 30개 지표를 비교 2026.08.07
의협 "의료분쟁조정법 등 '의사 사법리스크' 완화 조치 논의 늦어져…올해 안에는 해결돼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6일 '의료분쟁조정법'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의료인 사법리스크 완화 조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장 올해 안에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 정부, 정은경 장관이 취임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우리가 얘기한 많은 내용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부 진행 속도가 느린 부분이 있다"며 "의료분쟁조정법으로 대표되는 의료인의 형사 소송 위험성 감면 내용이 진행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바라보는 면에서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겠다고 본다"면서 "법적 보호 체계가 명확히 제시된다면 대한민국 응급의료, 필수의료 체계가 다시 한 번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의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유로 조급하다. 한 2~3년을 놓고 볼 문제가 아니라 당장 올해 안에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이제 돌이킬 수 없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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