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부자극술 후 결과 인공지능으로 예측
파킨슨병 뇌심부자극기 이식수술 중 인공지능으로 미세전극 측정신호를 분석하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더 많은 데이터와 경험이 쌓이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백선하·김희찬·선석규, 세종충남대병원 박광현 교수 연구팀은 전신마취 하에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받은 파킨슨병 환자 34명의 미세전극 측정 기록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수술 후 임상적 결과를 예측한 연구를 22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정상인에 비해 약 70% 이상 소실돼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노인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은 100명 중 약 2명 비율로 관찰된다.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이 파킨슨병의 증상이다. 증상 발현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인 치료가 뇌심부자극술이다. 뇌 이상 부분에 전극을 넣고 자극을 줘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것이다. 정확하고 적절한 표적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실에서 2021.03.22
의료계 “중증치매환자 건강 위협하는 치매관리법 개정안 즉시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와 치매 관련 진단 및 치료의 전문가 단체들이 보건복지부의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히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을 비롯한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치매학회 등 단체는 22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개정안은 치매안심병원 필수인력으로 기존의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전문의 외에도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새로 추가하는 것으로 필수인력 중 1인만 있으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관련해 이들 단체는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실행능력, 전두엽 기능 등이 소실되는 대표적인 뇌 질환이다. 치매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해 치료하면 증상을 예방, 완화, 또는 호전시킬 수있다"며 "따라서 치매에 대한 진료는 적절한 진료 역량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만 한다"고 밝혔다. 2021.03.22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치르나...수원지법 "이동욱 회장 당선 무효, 후보 자격 취소 위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변성윤 후보(평택시의사회장)가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당선인을 상대로 낸 당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22일 변성윤 후보가 제기한 '후보 등록 취소 및 등록 무효 결정 등' 소송에 대해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동욱 후보를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사유에 중대한 하자가 존재한다"며 후보등록 취소와 당선인 공고가 무효라고 밝혔다. 앞서 변성윤 후보는 2월 1일 허위이력 게시 등을 이유로 경기도의사회 선관위로부터 5회 경고를 받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선관위는 후보자 1인 입후보 상황으로 해석하고 이동욱 후보의 당선 확정을 공고했다. 곧바로 변 후보는 3일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데 따른 무효확인 소송과 후보 자격 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날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경기도의사회 선관위가 변 후보의 후보등록을 2021.03.22
의료계 학회들 "감염병 연구 명분으로 감염자 인권 침해·연구 윤리성 훼손 안돼"
감염병 연구활성화를 명분으로 기관위원회(IRB) 심의 면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생명윤리학회와 한국의료법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22일 감염자의 인권 침해와 생명윤리원칙의 위반을 우려하며 ‘감염병예방법 및 병원체자원법 개정안 저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로 '감염병예방법'과 '병원체자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연구활성화를 명분으로, 감염병 검체 연구시 감염자의 서면동의의 면제와 연구의 과학성과 윤리성을 검토하는 기관위원회(IRB) 심의 면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 학회는 "개정안은 헌법 제10조와 보건의료기본법 제12조, 생명윤리법에서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감염자라는 이유로 침해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의학연구의 근본적인 목적이 새로운 지 2021.03.22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근거 마련되나…"희귀질환 연구·진료 미흡해"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법안이 나왔다. 국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기초자료가 미흡해 연구와 통합 진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의원(국민의힘)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 수립, 희귀질환 지정 확대, 치료보장성 강화 등을 통해 희귀질환의 진료와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희귀질환거점센터(12개) 등 희귀질환에 대한 지역·권역별 진단·치료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양한 희귀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게 한 의원의 견해다. 이에 그는 체계적인 진료와 지원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제1차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2017∼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희귀질환자에 대한 기초자료가 미흡하며,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기술에 관한 연구,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 2021.03.22
"코로나19 가짜뉴스 확산 대비하려면…전향적 소통·투명한 정보 공개·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와 백신 등을 둘러싼 인포데믹(가짜뉴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상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기 위한 '소셜 봇'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 대처의 중요성과 함께 정부가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전향적인 소통,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포데믹 현상, 지난해 상반기만 87개국 2311건 확인 최근 남앙주에 거주하는 40대 김 씨는 메탄올이 코로나19를 소독한다는 인터넷 정보를 믿고 집안에 메탄올을 살포한 뒤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가짜뉴스로 인해 오히려 또 다른 피해를 본 사례다. 그러나 세계적인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미디어와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인포데믹'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말 미국 열대의학 및 보건위생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 2021.03.21
제41대 의협회장 임현택 후보 29.70%·이필수 후보 26.74% 나란히 결선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기호 1번 임현택후보와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결선으로 가게 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오후 7시 의협회장 선거를 개표한 결과, 기호1번 임현택 후보가 전자투표 수 전체 2만5030표 중에서 7466표(29.83%)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임 후보는 우편투표에서도 전체 766명 중 191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임현택 후보의 총 합계 득표수는 7657표(29.70%)다. 임현택 후보와 함께 결선에 가게 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전자투표에서 6709표(26.8%)로 2위를 기록했다.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의 표 차이는 762표였다. 이필수 후보의 우편 득표수는 186표(2위)로 총 합계 득표수는 6895표(26.74%)를 얻었다. 이외 박홍준 후보는 4674표(전자 4545표+우편 129표, 18.13%), 이동욱 후보는 3022표(전자 2881표+우편141표, 11.72%), 김동석 후보 2359표 2021.03.19
임현택 후보, 전공의 근무시간 미준수에 의료원장 고발 예정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전공의법을 준수하지 않는 의료재단 이사장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가 주당 최대 80시간까지만 근무하도록 제한한 일명 ‘전공의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전공의들이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임 후보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3월이라 인턴, 레지던트들의 소속과 업무가 바뀌는 와중에 주당 최대 80시간까지만 근무하도록 제한한 전공의특별법이 병원 현장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루 평균 17∼18시간씩 거의 주당 110~120시간의 살인적인 로딩이 전공의들에게 암묵적으로 강요되고 있다"며 "의료원장은 전공의법에 의한 법정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원장에게, 병원장은 해당과의 과장에게 암묵적으로 법에 상관없이 전공의들이 일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는 전공의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환자 안전과도 관련있다. 전공의들이 과도한 노동으로 2021.03.19
'면허박탈법인 위헌적 의료법 개정안의 제문제' 이슈브리핑 발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면허박탈법인 위헌적 의료법 개정안의 제문제' 이슈브리핑 7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의사 파업을 전후해 정부 여당 의원 주도 의료인의 결격사유와 면허취소 등에 관한 위헌적인 의료법 개정안이 '2020년 6월~2021. 2월17일 사이 총 8건이 발의됐고 2021년 2월19일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해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없이 대안 마련 후 법제사법위원에 기습 상정했다. 연구소는 일부 정치인, 단체와 언론이 의료법 개정안 타당성 근거로 들고 있는 타 전문 직종인 대비 의료인의 강력 범죄 비율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실에 대해 국내외의 객관적 자료를 들어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다. 오히려 의료과실로 인하여 과도하게 형사처벌을 받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연구소는 또한 타 직종 법령과의 균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변호사법과의 구체적 비교를 통해 의료법개정을 위한 타당한 근거로 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의 2021.03.19
"건강한 콘서트가 안방으로 찾아간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4월9일 오후 1시부터 '건강콘서트 2021'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각 분야 유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네이버TV와 유튜브 '서울대병원TV'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중계한다. 1부에서는 한국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건강한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가 치매와 인지장애의 치료에 대해서 강의한다. 2부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션(YG엔터테인먼트 이사)이 '건강한 나눔, 건강한 삶'을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두 번째 순서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가 ‘DNA의 검사와 활용’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tvN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우리집공간컨설팅 이지영 대표가 출연해 '삶이 바뀌는 공간 정리 기술'을 알려준다. 이와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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