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 확대 위해 대전협, 내과·외과계와 손잡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입원전담전문의제 확대를 위해 관련 내과, 외과계와 손을 잡았다. 대전협은 24일 서울시의사회 대강당에서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대한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력내용은 대전협과 내과, 외과학회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이다. 또한 전공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구축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를 목표로 한다. 여한솔 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대한민국에 의료계에 처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2020년 본사업 전환 이후, 내과와 외과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을 수료한 뒤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욱 전공의의 수련환경이 개선되고 환자 2022.01.26
24시간 의료기관 당직하고 수가 8만원?…의원급 재택치료 5일만에 '삐그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난 21일 시작된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사업이 출범 닷새 만에 위기에 직면했다.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사업은 구로구 의원 5곳을 시작으로 서초구와 중랑구, 노원구, 동대문구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24시간 야간 모니터링 등 업무 부담으로 벌써부터 현장에선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위해 의료기관 내 24시간 당직, 소화할 의사 없다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재택치료 운영단장(구로구의사회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태론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사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현장 상황을 무시한 행정 편의적 태도를 보이면서 재택치료 시범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게 한 단장의 평가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사업 출범식이 진행됐고 구로구의사회는 보건소 측과 17일 재택치료 협약식을 맺고 서울시 중에서 가장 빨리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구로구의사회 2022.01.25
의협 등 간호법 반대 10개단체,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돌입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법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0개 단체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릴레이 1인 시위의 첫날인 24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김경화 기획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등이 나섰다. 이날 진행된 릴레이 1인 시위에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의료법에 정한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을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근 부회장은 간호사 단체가 OECD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96개국이 간호단독법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실제 OECD 38개 국가 중 27개 국가가 보유하고 있지 않고, 국가별 입법 형태의 다양성으로 법 존재 여부를 명확히 구분해 단언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을 때 96개국에 간 2022.01.24
간호법 제정 의협 11개국 vs 간협 90개국 진실 공방…간협, 리스트 요청은 '거절'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간호협회 간 가짜뉴스 공방이 치열해 지고 있다. ‘전 세계 간호법 제정 국가 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간호법 재정 국가 수’ 등 통계에서 의료계와 간호계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간호법 제정 90개국 리스트 공개 안해 사실관계 확인 어려워 24일 의료계와 간호계에 따르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는 ‘간호법을 갖고 있는 해외 국가 수치’다. 그간 간호계는 그동안 간호법 제정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가장 최근 발표된 20일 자료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국은 96개국까지 늘어난 상태다. 간협의 주장에 따라 각 지역간호사회, 간호대학생, 언론까지 해당 수치를 인용하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간호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미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 의료계의 주장이 맞다면 왜 2022.01.24
복지부,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교육부와 협의 중…지방 국립대 우선 적용 유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교육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국립대학이 우선적으로 정원을 증원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또한 간호등급제 개편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00병상 이상 급성기 병원을 중심으로 전면 확대하는 방안도 내부 논의 중이다. 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은 22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가 주최한 '간호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양 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등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30년까지 간호 인력이 20만명 가량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교육부와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을 함께 고민하고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실습의료기관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기존에 실습 병원이 없는 대학의 경우 실습환경이 더욱 녹록치 않은 편"이라며 "실습 여건이 갖춰져 2022.01.24
25개 진료과 중 유일, 이비인후과 의원만 매출 감소…폐업율 50%↑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20년 이비인후과 의사의 1인당 매출감소가 37.5%에 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이비인후과의 경영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 의원의 폐업율도 50% 증가한 상태다. 현장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은 상기도 감염 진료에 새로운 감염관리료를 신설하고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과 손실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23일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이비인후과 의료기관의 상황을 전했다. 비강이나 구강 확인 필수지만 의사 코로나 자가격리 빈번 이비인후과의사회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1인당 매출은 37.5% 감소했고 2021년에도 전체 25개 진료과 중 유일하게 이비인후과 의원에서만 매출 감소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의원 폐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의원 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에 비해 이비인후과 의원 폐업율은 50% 증가했다. 2022.01.23
[CES 슬립테크⑥] 닉스 "산소농도 조절하는 수면개선 기술 '고슬립', 양산 체제 준비 끝나"
CES 2022 '슬립테크'가 대세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슬립테크 기업 연합인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와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는 지난 13일 CES 2022 리뷰세미나를 마련해 슬립테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슬립테크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17개이며, 슬립테크와 연관된 기업은 약 30개에 달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 아워랩, 웰트, 에이슬립, 루플, 메디컬AI, 닉스, 브이티코퍼레이션 등 7개 기업도 이번 CES 2022에 참가했다. ①침실환경 혁신으로 침대·베개 높이 조절하고 맞춤형 향기·온도 ②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③ 에이슬립, 아마존·삼성생명 등 대기업 협업사례 제시 ④루플, 개인 맞춤 빛 파장으로 생체리듬 관리해 수면 도와 ⑤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 2022.01.23
[CES 슬립테크⑤] 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에 대한 관심·의료적 니즈 높아"
CES 2022 '슬립테크'가 대세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슬립테크 기업 연합인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와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는 지난 13일 CES 2022 리뷰세미나를 마련해 슬립테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슬립테크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17개이며, 슬립테크와 연관된 기업은 약 30개에 달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 아워랩, 웰트, 에이슬립, 루플, 메디컬AI, 닉스, 브이티코퍼레이션 등 7개 기업도 이번 CES 2022에 참가했다. ①침실환경 혁신으로 침대·베개 높이 조절하고 맞춤형 향기·온도 ②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③ 에이슬립, 아마존·삼성생명 등 대기업 협업사례 제시 ④루플, 개인 맞춤 빛 파장으로 생체리듬 관리해 수면 도와 ⑤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 2022.01.23
코 공생미생물 표피포도상구균, 코로나19 진입 인자 발현 감소시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공생미생물이 콧속에 많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고 면역력 항진 기능을 가져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지정연 임상강사)은 20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The nasal symbiont Staphylococcus species restricts the transcription of SARS' 연구를 게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에서 많이 발현되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와 TMPRSS2(막관통세린계단백질분해효소)를 주요 진입 인자로 해 코 점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ACE2를 수용체로 해 세포 내로 침범하며, TMPRSS2는 ACE2에 달라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 2022.01.22
의협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되더라도 원격모니터링 국한, 의협 주도 플랫폼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각 상황에 따른 원격의료 대응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원론적인 반대 입장을 고수하긴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기 보단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여러 상황에 맞는 플랜을 마련,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의협은 구체적으로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원격협진 ▲의사-환자 간 원격 모니터링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 총 3단계로 나눠 각 상황에 맞게 대처도록 했다. 원격 진료에 진입하기에 앞서 원격 모니터링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의협 주도의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문석균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21일 오후 대한심장학회 스마트헬스연구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우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허용되지 않을 시 의료인 간 원격협진에 국한된 '플랜A'를 공개했다. 앞서 2015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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