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논의 9월부터 다시 시작…'13개 보건의료연대' 9월 대표자대회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법 저지를 위해 모인 범보건의료계 단체인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가 9월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간호법 제정 논의가 하반기 국회에서 재차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국회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회 내 간호법 제정 움직임이 9월부터 재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원 구성 과정에서 개정 휴업 상태가 길었던 만큼 원 구성 이후 9월부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오는 23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조직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간호법 통과 저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법안 저지를 위해 강력한 연대투쟁도 예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첫 단계로 9월 대표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단체행동은 원래 8월 21일 전국 공동총궐기대회 방식으로 더 규모있게 진행될 예정이었지 2022.08.09
이천 투석전문 병원서 화재…4명 사망·1명 심정지 상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에 30여명이 고립된 상태다. 5일 소당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경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투석전문 의료기관인 열린의원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병원엔 환자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4층 열린의원에서부터 시작해 건물 전체로 번졌다. 건물엔 1층 음식점과 사무실, 2층과 3층엔 한의원이 위치해있고 4층엔 병원이 있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0명 정도 구조된 상태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다. 이외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남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출동 인력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51명이 동원됐다. 오전 10시 55분 큰 불은 잡혔으나 구조작업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진 어느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2.08.05
주예찬 후보 소병철 의원 사무소 앞 1인 시위…"공공의대=저질의사 양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주예찬 후보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를 위해 주 후보는 최근 순천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국회의원 사무소를 찾았다. 앞서 소 의원은 지난 1일 전라남도 의대 설치와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법안은 150명 범위에서 전라도 동부와 서부권에 공동교육을 할 수 있는 의대를 설치하고 10년간 지역에서 의무복무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 후보는 "소병철 의원은 재선을 위해서 도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대 설치와 저질의사 양산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의정협의체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의정협의체 논의의 전제 조건은 합의문에도 나와 있듯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 논의돼야 한다. 따라서 의정협의체 논의가 2022.08.05
조승원 전공의 “강민구 후보는 무지개 같은 사람…포용력으로 대전협 정상화 이룰 것"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후보 지지자 인터뷰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평상시 지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는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주예찬 후보와 기호2번 강민구 후보가 맞붙게 됐다. 평소 후보와 가깝게 제3자의 입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후보의 개인적인 모습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①김혜윤 전공의 “주예찬 후보는 의사답게 살아가는 의료시스템에 불같은 열정 가진 사람” ②조승원 전공의 “강민구 후보는 무지개 같은 사람…따뜻한 포용의 리더십 보여줄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승원 전공의는 재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로 나선 강민구 후보의 열혈 지지자다. 그들의 인연은 무려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선거 준비를 하고 하던 조 전공의는 당시 각종 의료 2022.08.05
김혜윤 전공의 “주예찬 후보는 의사답게 살아가는 의료시스템에 불같은 열정 가진 사람”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후보 지지자 인터뷰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평상시 지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는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주예찬, 기호2번 강민구 후보가 맞붙게 됐다. 제3자의 입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후보의 개인적인 모습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①김혜윤 전공의 “주예찬 후보는 의사답게 살아가는 의료시스템에 불같은 열정 가진 사람” ②조승원 전공의 “강민구 후보는 무지개 같은 사람…따뜻한 포용의 리더십 보여줄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혜윤 전공의(서울의료원 신경과)는 2020년 젊은의사 단체행동 당시 성과없이 끝난 파업에 큰 허탈감을 느꼈다. 처음으로 협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며 열성적인 지지를 보냈던 것만큼 실망도 컸기 때문이다. 당시 김 전공의의 기억 속에 주예찬 후보는 신 비상대책위원회 공동 위 2022.08.05
"뇌졸중환자 10명 중 4명은 첫 병원서 치료 못해…365일 치료체계 갖춰야"
대한뇌졸중학회가 최근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 365일 작동하는 뇌졸중치료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선 뇌졸중환자의 40%가 첫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학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례와 비슷한 경우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비일비재 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형대학병원에서도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정도이니,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은 어떨 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자료에 따르면 뇌경색 환자의 15-40%는 첫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골든타임이 지난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학회는 이런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24시간 365일 작동하는 뇌졸중 치료체계의 부재를 지적했다. 해당 체계가 시행되기 위해선 우선 내원 즉시 뇌 2022.08.05
대개협 "인구 30만명 초과 지역 보건소 추가 설치…시대 착오적인 제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인구 30만명을 초과하는 지역에 보건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시행령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보건소의 일반진료를 금지하고 보건소 일반진료 예산을 일반 의료기관을 지원하는데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지역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요 내용은 시군구에 1개소 보건소를 설치하되, 인구가 30만 명을 초과하는 경우에 추가 설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이미 과거 같은 문제와 시도들은 많은 분쟁과 논의를 거쳐오며 그 불필요성이 이미 확인됐다"며 "코로나 전염병이 휘몰아친 상황에서 아무 생각 없이 또다시 이런 과거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없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보건소가 커뮤니티케어 총괄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일차 진료 기능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 공공의료 보건재단 연구용역인 '포스트 2022.08.05
한의사 영문 표기 Oriental→Korean Medicine…의협 한특위 "명칭 변경 조치 철회하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영문 표기 변경에 대해 질책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의 영문 명칭을 기존 ‘Oriental Medical Doctor’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이같은 폭거에 강력한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그 뒤에는 우리나라 국민, 나아가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방사’를 ‘의사’로 속이고 한방사들에게 의사면허증을 주려는 복지부의 음모가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한특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중의학도 단순히 ‘Chinese Medicine’이 아닌,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을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차별 또는 혐오의 표현이 아니라 과학적 원리와 표준에 기반하지 않은 전래요법을 분명하게 명시함으로써, 의료서비 2022.08.05
"전공의 갈아넣는 의료체계 바뀌지 않으면 의사과로사 반복된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전공의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지 않는 젊은 세대를 갈아넣는 의료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 젊은 의사들이 최근 반복되고 있는 의료인 과로 사망 등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대학병원 전공의 채용을 위한 수가와 예산 확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오후 '대한민국 필수의료체계 붕괴 위기,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협은 필수의료 기피과 문제와 의료인력 과로 등 문제를 언급하면서 병원계가 현장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교묘히 문제를 피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필수의료 기피과들은 전공의들이 지원하지 않게 돼 동료 전공의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 대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현재 전문의를 고용하는데 필요한 인건비의 47%만이 국가를 통해 보조되고 있는 2022.08.04
의협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특정 직역 이익에 호도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 특정 직역의 이익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 큰 실망감을 토로했다. 의협은 의학적 소견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보건복지부 현장조사가 실시돼도 별다른 문제 소견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뇌출혈 환자가 의사였다면 병원에서 어떻게든 살렸겠지만 간호사여서 죽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료계 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명확한 사실관계 나오지 않아 침묵…의사 수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에 근무 중이던 간호사 A씨가 뇌출혈이 발생해 아산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나 응급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고 끝내 사망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계는 명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의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의사인력 충원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박수현 대변인은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명확한 사실관계가 모두 나오지도 2022.08.0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