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충북대병원, 산과 전문의 1명 뿐…야간·휴일 대응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3일 "충북대병원은 산과 전문의가 1명으로, 야간,휴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어느 지역에서든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임산부·신생아 의료체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청주 지역의 임신부가 29주 태아의 심박수가 저하되는 응급상황으로 인해 부산에 있는 병원까지 이송됐음에도 아이는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정 장관은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충북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에서 긴급 현장간담회를 했다"며 "최근들어 고령산모와 다태아 출산 등 고위험 분만은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분만 전문 산과 전문의, 신생아 전문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 의료기관은 특히 전문의 확보가 더 어려워, 충북대병원은 산과 전문의가 1명으로 야간, 휴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충북 권역모자의료센터 간담회에선 2026.05.03
의협, 감사원 감사로 의대 교육 위기 수면 위로…"실질적 대책 즉각 마련돼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30일 "감사원 감사 결과 의대 교육 위기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정부에 교원 확보, 해부학 실습 여건 회복 등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28일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이 당시 대통령 독단으로 비논리적 근거에 따라 타당성 없이 추진됐으며, 의대정원 배정 역시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타당성·형평성이 저해된 정책으로 평가됐다. 또한 의대증원으로 발생한 의료공백 해소 정책에서 인력이 기준 없이 비효율적으로 배치됐다는 점, 교육여건도 인력·시설과 해부학 실습 등 다방면으로 미흡한 상황이 발생한 점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협이 줄곧 제기해온 의대교육 부실 문제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의사인력 2000명 확대 방안 발표 후 40개 의대 재적생의 70.7%가 휴학을 신청하는 등 큰 저항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고 비판했다 2026.04.30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창원의대 신설안' 사실상 보류…"3대 지역 대형병원 육성해 대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30일 "중장기적인 창원 의과대학 신설 보다 당장 경남의 의료인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부터 실시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응급 경증환자는 '공공종합의원'을 설치해 대응하고, 중증환자는 진주·양산·창원에 서울 대형병원 수준 국립대병원을 육성해 대응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견해다. 창원시와 시의회는 그동안 창원의대 설립 법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 의대 신설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의대에 대한 창원 시민들의 많은 요구가 있다. 의대 신설 요구는 지역에 부족한 의료 인력을 공급해달라는 것"이라며 "다만 우선 지금 의료 인력 증원과 관련된 종합적인 방향과 정책을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당장 긴급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것부터 경남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창원의대와 관련해 매번 얘기해도 논의가 진 2026.04.30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중증소아 재가 치료 필수 의료기기 3종 건강보험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는 가정에서 질환을 관리하는 중증 소아환자에 필요한 산소포화도측정기, 기도흡인기, 경장영양주입펌프에 대한 요양비 급여를 5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치료 중인 중증 소아 환자에게 그동안 인공호흡기 등 일부 기기만 요양비로 지원돼, 그 외 필요한 기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컸다. 이에 중증 소아 환자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고, 가정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치료 필수 의료기기 3종에 대한 요양비 급여를 신설한다. 산소포화도측정기 지원대상은 19세 미만으로 정밀한 산소포화도 측정 및 관리(저산소증 발생 시 알람 제공 등)가 필요한 환자로 인공호흡기 환자, 산소치료 환자 중 선천성 또는 청색증형 심장질환자(약 1700명)이며, 산소포화도측정기 기기와 센서(소모품)에 대해 급여를 제공한다. 산소포화도측정기 기기의 기준금액은 140만 원으로, 재사용 센서(14.5만 원/1개/1년)를 기본으로 지원하 2026.04.30
아이 둘 '워킹맘' 정신과 의사가 서울시의원 도전한 사연…주수현 후보 "문제는 정책과 예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1번 후보로 확정된 주수현 전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그동안 정치와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두 아이를 키우며, 일과 가정의 역할을 다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워킹맘'으로 매일을 성실히 일 하는 평범한 보통 의사에 가깝게 지내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주수현 후보는 서울성모병원 교수 시절 서초치매안심센터장을 겸직하며, 누구보다 노인과 치매 환자들을 가장 가까이서 봐온 현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의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정말 작은 부분이었다. 치매 환자, 가족들의 버거운 삶을 지켜주고 버티게 해주는 것은 의사이기도 하지만 결국 정책과 예산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환자들의 현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떠올리면 화가 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주 후보가 정책에 관심을 가져던 것은 그때부터였다. 이후 실제로 그는 서초치매안심센터장으로서 치매 2026.04.30
한국인 심혈관 질환 절반, 위험인자 관리로 예방 가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최수연, 이희선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질환이 발생한 이후 치료보다, 고혈압·흡연·콜레스테롤 이상·당뇨병·비만과 같은 위험인자를 미리 관리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24만9852명을 대상으로 약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총 27만9093건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수축기 혈압, 흡연, 비고밀도지단백(non-HDL)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질량지수(BMI) 등 5대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가 전체 심혈관 질환 발생의 46.2%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다섯 가지 위험인자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질 경우, 2026.04.29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전공의노조, 수련규칙 무단 변경·임금 체불 주장 사실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이 29일 전공의노동조합의 '수련규칙 무단 변경, 계약서 서명 강요, 임금 체불'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전공의노조는 27일 백중앙의료원 측이 수련규칙을 무단으로 변경해 계약서에 서명을 강요하고, 임금을 체불한 건에 대해 노동청,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의료원은 이날 반박 입장문을 통해 "수련규칙을 무단 변경하지 않았다. 의료원은 근로기준법 제94조 등 관련 법령과 판례에 따라 취업규칙의 작성 및 변경 절차를 준수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규칙의 불이익 변경 여부 및 동의 절차는 변경 내용, 적용 대상, 근로조건 체계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되는 사안이며, 이를 일률적으로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 입사자의 경우 채용 시점에 적용되는 취업규칙 및 근로조건에 따라 근로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확립된 법리인 바, 이를 두고 무단 변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적 2026.04.29
신상도 교수 "응급실 당직체계 한계왔다…'책임당직제' 전환, 1조 이상 비용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응급의료 당직을 권역·국가 단위 책임당직 시스템으로 변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경우 병원 중복 당직 부담이 줄어들여 연간 1조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서울대병원 신상도 응급의학과 교수는 29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의료개혁 TF토론회'에서 "개별 병원 중심의 야간·주말 당직을 지역·권역·국가 3단계로 분담하는 ‘책임당직형 응급의료 책임조직 모델(한국형응급의료책임의료조직, EMS-ACO)’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신 교수는 이날 각 병원이 응급 환자를 개별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기존 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와 복합 만성질환·장기 요양 환자의 급증으로 응급의료 수요가 양적·질적으로 폭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개별 기관이나 의료진 단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인 환자들이 한 번에 여러 질환을 가지고 급성 악화될 때 응급실에서 협진이 기 2026.04.29
'여론 뒤에 숨은 구조적 전술'…정부는 어떻게 '의대증원' 정책을 정당화했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정사태가 마무리되고 반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의 주요 원인과 의견 조율 과정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가 의료계 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통해 비슷한 갈등 양상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의정갈등, 전형적 행정폭력…의료계 반발 '기득권 저항'으로 프레이밍 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우선 학계는 이번 의정사태에 대해 단순한 정책 이견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이 연결된 복합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인제의대 박종성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료와 권력: 한국의 의정갈등과 정치학' 논문에 따르면, 그는 '낮은 비용-높은 품질-우수한 접근성'이라는 불완전한 균형 위에 구축된 한국 의료시스템이 정부 포퓰리즘 언술과 의료 정치 부재가 중첩되며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내 여전히 깊숙이 뿌리내리 2026.04.29
주수현 전 서초치매안심센터장,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비례 1번 후보 확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주수현 전 서초치매안심센터장이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 1번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를 공개했다. 서울시당 공천관리위는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들에 대해 "당 기여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여성 등 각계각층의 인재들을 엄선해 선정했다"며 "또한 후보자들은 현장 중심의 정책 역량을 갖춘 검증된 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다. 비례 1번 주수현 후보에 대해선 "치매 및 노인 정신질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대학교수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전했다. 주수현 후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대한노인정신의학회 노인 인증의)로, 2008년 가톨릭의대 의학 학사를 졸업하고 2019년 가톨릭의대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임상 조교수를 거치며, 가톨릭중앙의료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을 지냈다. 또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서초구치매안심센터장을 역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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