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제적 시 교수 파업·태업?…전의교협, 구체적 대응책 위해 '임총' 개최 준비 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 제적이 현실될 경우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조만간 의과대학 교수들 차원에서 구체적인 투쟁 로드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실제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임시총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임총에선 의대생 제적 여부에 따른 대응 방안, 투쟁 계획 등 구체적인 대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조만간 임시총회 개최가 이뤄질 예정이며, 임총에서 (의대생 제적에 따른)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투쟁과 관련해 "시위, 집회, 파업, 태업 등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교수 직역에서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이 이번 의료대란 상황에서 직접적인 투쟁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사태 초기 이후 오랜만이다. 임현택 전 회장 당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 2025.03.21
의료분쟁 시 유감 표하면 의사에 불리?…복지부 "환자-의료진 소통 활성화 위해 '사과법' 개선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분쟁 과정에서 의료인이 환자에게 유감을 표했다는 이유만으로 재판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명 '사과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불가항력적이거나 회피 가능성이 낮은 사고에 대해선 관련 의료 행위를 공익 목적으로 사회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강준 의료개혁추진단 의료개혁총괄과장은 20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진행된 관련 토론회에서 "사과법과 관련해서 환자와 의료진이 앞으로 어떻게 소통해야 할 것인가 고민이 있다. 의료 악 결과가 초래됐을 때 피해자도 피해자지만 현장의 의료진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 어떻게 우리가 회복을 지원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준 과장은 "특히 설명 과정에서 유감을 표했을 때 형사 재판이나 수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법적인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 중"이라며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기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의료사고 환 2025.03.20
코로나 이후 병원 내 감염관리 '더' 철저해졌다…키메스서 선보이는 감염관리 제품 무엇?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5 미리보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 2025.03.20
의협 김성근 대변인 "의대생 제적시 파업·태업 포함 투쟁한다…교수 직역서 대응책 마련 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일 만약 의대생들에게 실제 의대 제적이 이뤄진다면 시위, 집회, 파업, 태업 등 모든 형태의 강경한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1년 이상 지속돼 온 이번 의정갈등 사태에서 집단행동 이외 파업과 태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의협은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 등 4인이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제적을 운운하는 것은 학생 보호가 아니라 압박으로 인식된다. 총장들은 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 적어도 1만명이 넘는 의대생을 제적시킨다면 우리에겐 의료의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의대생들이 어려운 순간에 서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 선배들이 책임지고 문제를 풀테니 학생들은 제자리고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사태 핵심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 2025.03.20
강희경 교수, 본인 저격 미래의료포럼 재반박 "의대생 명령·겁박 없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의대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일 미래의료포럼의 사과 요구에 대해 "의대생·전공의들의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을 빼앗는 행태에 대해 의견을 먼저 밝히고 비난해달라"고 반박했다. 앞서 미래의료포럼은 강희경 교수 등 서울의대 교수 4인에 대해 "동료와 제자들에 대한 겸손과 헌신은 없고, 오만과 명령만 있을 뿐 그 어디에도 공감할 수 없는 억지만이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희경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서한은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보낸 것"이라며 "서신을 공개한 것은 단일대오 강요 때문에 복귀를 두려워하는 적지 않은 미래세대 의료인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동료와 제자에 대한 명령만 있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우리의 의견을 밝히고 '이제는 선택할 때'라고 한 서신 어디에 명령이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우리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을 주겠다는 겁박이 포 2025.03.20
'암전문 한방병원·여성질환전문 한의원'…인증 전문병원 아닌데 한의계 '전문' 문구 남발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선 한의원들의 의료광고 위반 사례가 환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최근 한방 의료기관 광고 중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의료기관 명과 함께 '전문'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일례로 A 한의원은 '암전문 한방병원'이라는 명칭을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B 한의원은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여성질환 전문 한의원'으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표기했다. 얼핏 보면 해당 진료과목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병원'으로 보일 수 있으나 현행법상 이는 불법이다. 보건복지부 의료광고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의료법 제42조제1항에 따라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 지정받은 기간 동안 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의료법 제56조제2항제3호에선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지 않은 의료기관이 '전문'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거짓광고로 금지하고 있기 2025.03.20
"수면과 운동, 행복과 상관관계 높아"…가민, 행복과 웰빙 연구 결과 발표
가민이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유용한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현재 행복 수준과 직전 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해당 데이터와 가민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신체 활동, 수면, 사회적 교류,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 및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건강과 행복 파일럿 연 2025.03.20
40개 의대 총장들, 21일까지 모든 의대생 휴학계 반려…입영·질병·출산 외 제외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19일 의대생들이 제출한 집단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이날 오전 온라인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의총협은 합의문을 통해 "병역법에 따른 입영 또는 복무, 신체·정신상의 장애, 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는다. 현재 제출된 휴학계는 즉시 반려하고 3월 21일까지 반려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급과 제적 등의 학칙 상 사유가 발생할 경우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2025학년도는 개별 대학의 학칙을 의대에서도 동일하게 엄격히 적용한다. 학생 복귀 기준은 대학별로 통상적인 수준에서 학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돼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각 대학 총장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대규모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말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휴학 신청에 따른 의학교육 파행이 의료인력 양성 공백으로 이어져 의료시스템을 망친 2025.03.19
하은진 교수 "정부 정책 추진 방식은 동의 못하지만 의료개혁은 필요했다"…의료계 또 다시 '공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 정책 추진 방식엔 동의할 수 없지만 의료개혁은 필요했다.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가르칠 자신이 없다. 한해 전문의 2000명 배출은 과잉이다." 서울의대 하은진 중환자의학과 교수가 19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의료계 내부에서 또 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 정책 추진 방향에 동의할 수 없다고 언급하다가도 '정부의 의료개혁이 필요했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모든 책임을 대화하지 않는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취지다. 하은진 교수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공의들을 비판하다고 해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애정이 있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다. 1년이 지나도록 정부 탓만 하고 있는 것에 실망했다. 메디스태프나 박단 위원장이 쓴 글에 댓글을 보면 끔찍했다"며 "이를 비판하지 않는 제자들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댓글을 단 이들 중 내 제자들도 있을까 두렵고 그들이 2025.03.19
의협 "추계위 법 국회 통과 유감, 독립성·전문성·자율성 담보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자율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과됐다는 취지다. 의협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법안이 의료계의 요청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태로 오늘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의협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독단적이고 성급한 관료위주 정책 추진이 아닌,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정책을 추진하기를 줄곧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의협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 점도 법안의 심각한 흠결이다. 이전 구조와 다르지 않고 기존의 폐단을 그대로 갖고 있는 보정심이 과연 추계위의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계위 위원 구성 및 자격의 제한 요건, 수급추계센터 운영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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