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화재 사건 때 톡톡히 역할 한 클라우드EMR...병원 밖에서도 환자 연락, 진료 예약 변경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만일 내가 운영하는 병의원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단 원장과 직원들, 환자들부터 무사히 건물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화재 이후 환자의 진료 기록은 어떻게 보존되며, 화재로 인해 병의원 내부가 전소된다면 환자의 진료기록은 복구가 가능할 것인가? 지난 1월 경기도 분당 야탑 BYC빌딩 화재 사건으로 인해 피해가 컸던 일부 병의원은 50여일 가까이 진료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화재에 대한 대안으로 클라우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활용한다면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사례가 제시됐다. 화재 사건이 일어났던 건물에서 3년 넘게 개원하고 있는 고려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원석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병원 화재 상황에서도 예약 환자들에게 개별 연락, 진료 일정 재확정 -2025년 1월 분당 화재 사건 당시 클라우드 EMR을 통해 예기치 못한 휴진에 빠르게 대응 2025.03.10
국내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제40회 키메스 2025’ 이달 20~23일 열린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 정보 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 2025.03.07
온코소프트의 AI 솔루션, 미국 FDA 허가 획득
방사선 치료 전문 의료 AI 기업 온코소프트(Oncosoft)가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온코스튜디오(OncoStudio)’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온코스튜디오는 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한 이후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을 포함한 18개 병원에서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이번 FDA 510(k) 허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온코스튜디오는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 시 필수인 인체 장기와 조직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글로벌 상위권 수준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자동으로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정상 장기(방사선 보호가 필요한 장기) 컨투어링을 넘어, 종양까지 AI가 자동으로 그릴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arg 2025.03.04
치의학과 의학을 잇는 ‘치-의통합연구회’ 공식 발족
치의학과 의학을 연결하는 ‘치의통합연구회’(Integrated Dental&Medical Research Society, DMRS)가 지난 3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치의통합연구회는 치과학과 의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석 교수(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신우영 교수(광명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안지현 내과 전문의(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가 이사회 구성원이다. 이외에 여러 전문 과목 전문의들이 세부 분과위원 및 감사로 함께하며, 치위생사, 간호사 등 병의원 인력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회에 따르면 발족과 함께 첫 번째 과제로 ‘내가 만나는 일상의 치과 환자: 복합질환 환자의 치과 치료’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된 세미나를 4월 말 모어덴(Moreden)과 협업해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플립러닝(Fli 2025.03.04
"글로벌 의료 시장 선점하세요"…MEDICA 2025 참가사 등록 중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메디카)'가 오는 11월17일~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참가사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접수 마감은 3월3일까지다. MEDICA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글로벌 의료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한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 국제 시장 진출, 파트너십 구축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에 지난 전시회 참가사 만족도는 90% 이상을 기록해 비즈니스 플랫폼인 메디카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MEDICA 주요 전시분야는 영상 및 진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실험실 장비, IT 시스템 및 솔루션, 물리치료 및 정형외과 기기, 의료 소모품 등이다. 특히 2025년 MEDICA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 로봇 수술, 원격 진료 등 차세대 의료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등 미래 의료 시 2025.02.27
보건의료봉사단체 메디페어, 12기 발대식 개최
비영리법인 윌케어SC에 소속된 보건의료봉사단체 ‘메디페어’가 지난 22일 서울 펀앤아이 대회의관에서 12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윌케어SC 김민호 이사장을 비롯해 펀앤아이 김철윤 회장,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IPS 고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발대식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봉사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한국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페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바로봉사단’ 및 한주재단 산하 복지관, 국제 NGO 해피피플, 국회 소속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봉사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지난해 경희대 치과대학 봉사 동아리 ‘코다(KODA)’와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구강검진과 간단한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12기는 2인 1조 형태로 어르신들의 혈압과 당뇨수치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 학습지를 활용하는 2025.02.24
세나클소프트, ‘세나클’로 사명 변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가 ‘세나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의 가능성과 효율적인 브랜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나클 위의석 공동대표는 “기존 사명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기존 사명에서 ‘소프트’라는 단어를 제외함으로써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로의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염두에 뒀다"라며 "'세나클'이라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이름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용이하게 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나클은 ‘세상과 나와 클라우드’의 의미를 반영한 회사명으로 2018년 설립 이후 현재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와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2.24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 (7기)'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의 핵심 분야로 자리잡았다. 특히 생성형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이 분야의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초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최근 크게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가 대폭 보강돼 네이버, 루닛,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한다. 최윤섭 DHP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 카카오헬스케어 황희대표,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 성균관대 정규환 교수, 루닛의 최고인공지능책임 2025.02.13
이지케어텍, 폐렴 진단 보조 AI로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 획득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폐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이지어시스턴트 뉴모니아(ezAssistant Pneumonia)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지어시스턴트 뉴모니아는 성인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폐렴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대규모 환자의 건강정보, 병력, 증상(기저질환·예방접종·폐음), 문진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문진만으로 폐렴 진단이 가능하다.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HIS),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91.5%의 검정능력(AUC)을 보였다. 이지케어텍 정명환 연구소장은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2023년 기준)로 꼽혔을 만큼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고 정밀 2025.02.05
이준석 의원 "딥시크 혁신, 의대정원 원상복구하고 과학기술 인력 확보부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8일 “중국의 딥시크(DeepSeek)와 같은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무엇을 쌓아 올릴지가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서 큰 화두로 떠오른 딥시크는 기존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패러다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메타(Meta)의 LLaMA와 같은 기존 오픈소스 LLM 모델에 더해 딥시크와 같은 강력한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면 LLM 기술은 더욱 빠르게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활로를 모색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현 정부 정책을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기조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인기 영합적이고 근거 없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고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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