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소프트, 국내 기업 최초 중입자치료계획시스템 ‘온코플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의료 AI 및 방사선치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온코소프트(Oncosoft)가 지난 11일 자체 개발한 중입자치료계획시스템(TPS) ‘온코플랜(OncoPla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중입자치료용 TPS로는 최초 허가로, 그동안 국내 중입자치료용 TPS는 해외 제품에 의존해 왔다. 이번 허가는 치료계획과 선량계산 등 입자치료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제품화했다는 데서 의미를 가진다. 온코플랜은 환자의 의료영상과 종양·정상조직 정보를 기반으로 중입자 빔의 선량 분포를 계산·최적화해 환자별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소프트웨어다. 탄소이온의 생물학적 효과(RBE·LET)를 반영한 선량계산과 강건 최적화(Robust Optimization)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온코플랜 개발에는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임상에 도입한 연세암병원의 연구·임상 기술이 중요한 기반이 됐다. 온코소프트는 연 2026.08.21
한독, 에이슬립과 수면리듬 기록 디지털의료기기 ‘크로노트랙’ 국내 유통·판매 계약 체결
한독은 20일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과 수면리듬 기록 디지털의료기기 ‘크로노트랙’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은 기존 불면증 치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록·평가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면 기록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연결하는 환자 중심 수면 생태계(Sleep Ecosystem) 구축을 본격화하며, 한독만의 슬립 사이언스(Handok Sleep Science)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24년 130만 8383명을 기록했으며, 2020년 103만 7396명에서 5년 사이 약 26% 증가했다. 수면장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만성질환 및 심혈관 질환 위험과도 관련돼 있어 통합적 건강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수면 패턴 파악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환자의 주관적 기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일기는 환자가 매일 작성해야 하는 부담으로 순응도가 낮고, 수면리듬양상검사는 임상 현장에서 2026.08.20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 “AI로 지역병원의 한계 넘어 의료 혁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동탄시티병원이 인공지능(AI)을 영상진단과 입원환자 모니터링을 넘어 병원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술 도입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 환자 안전, 의료진의 반복 업무 감소, 지역병원의 운영 효율화 등 실제 현장의 문제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동탄시티병원은 2026년 1월 GE헬스케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됐다. 신관에 조성한 AI 영상의학센터를 중심으로 MRI·CT·초음파·골밀도 검사 장비와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동에서는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과 중증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의 AI 혁신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6개월간 병원 투어를 100여 차례 넘게 진행하기도 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을 만나 지역병원이 AI 도입을 결정한 배경과 실제 현장에 정착시킨 과정, 의료진과 환자가 체감한 변화, 향후 병원 운영 전반으로 확대되는 AI 전략 2026.08.19
삼성서울병원 오동렬 교수 “방사선치료 AI, 컨투어링 넘어 치료계획 최적화로 진화”
방사선 치료 소프트웨어 온코소프트 '온코스튜디오' 방사선치료는 종양은 정밀하게 제거하고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치료계획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컨투어링(Contouring, 윤곽화)과 치료계획 수립은 많은 시간과 숙련도가 필요한 작업으로, 최근에는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온코소프트는 AI 자동 컨투어링 소프트웨어 '온코스튜디오(OncoStudio)'를 시작으로 치료계획시스템(TPS) '온코플랜(OncoPlan)'으로 이어지는 방사선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는 회사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온코소프트 기획과 KOL(Key Opinion Leader) 인터뷰를 통해 AI가 방사선치료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국산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①수일 걸리던 암 치료 컨투어링 '온코스튜디오'로 단축…의료진, 부담 ↓ 치료 집중도 ↑ ②AI 2026.08.18
젊은 설암·HPV 구인두암 증가…두경부암 조기 발견 가르는 ‘2주 이상 지속 증상’
두경부암 전문가 좌담회...약물 복용부터 조기 발견, 치료 후 삶의 질까지 두경부암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고 억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구강과 인두, 후두는 말하고 먹고 삼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과 구강점막염, 연하 곤란은 삶의 질뿐 아니라 치료 순응도와 치료 지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경부암 환자는 통증 조절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여러 약제를 사용하고, 고령 환자는 항혈전제와 만성질환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속쓰림과 역류 증상부터 궤양·출혈에 이르는 위장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병력과 전체 복용약을 함께 살펴야 한다. 양성자펌프억제제(PPI)는 산 관련 증상을 조절하고 NSAIDs 관련 위장관 위험을 낮추는 데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최근 진행된 두경부암 전문가 좌담회 1편에서는 두경부암 환자의 위장관 보호와 PPI 2026.08.17
[신간] 플랫폼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가 6년간의 운영 경험을 담은 '플랫폼 병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1년 2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사내 혁신·창업 지원 조직으로 설립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책은 센터 설립 당시부터 실무를 맡아 온 한재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미래혁신추진단 매니저(경영학 박사)가 집필했다. 매년 열리는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결과발표회 '데모데이' 현장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저자는 플랫폼 병원을 환자, 의료진, 기술 개발자, 외부 연구기관과 정제된 의료 데이터가 물리적 공간 제약을 벗어나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는 개방형 의료 생태계로 정의한다. 기존 사내기업가정신(Intrapreneurship) 이론을 병원 현장에 적용해 '의료기업가정신(Medipreneurship)' 개념을 제시했다. 의료기업가정신은 의사, 간호사 2026.08.16
서울대·삼성·아산병원 빅5부터 지역병원들의 AI 도입 이후를 말한다...9월 3일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AI를 도입했는데 실제로 진료 현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우리 병원도 의료 LLM을 만들어야 할까?” “의료 AI의 성과는 무엇으로 증명해야 할까?” “AI가 병원 시스템을 공격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의료 AI를 둘러싼 질문이 ‘도입할 것인가’에서 ‘도입한 다음 무엇을 할 것인가’로 바뀌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KMed.ai와 SNUH.AI, 삼성서울병원의 ZEO Med 2 등 국내 주요 병원이 직접 개발하는 의료 AI부터 실제 의료현장에 진입한 AI까지, 의료 AI의 현재와 다음 단계가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오는 9월 3일 목요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의료 AI의 도입 이후’다. 지난 2년간 의료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어떤 병원이 직접 AI를 만들고 있는지, 실제 임상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AI를 도 2026.08.12
두경부암 치료의 숨은 변수 위장관 관리...PPI, 치료 연속성 높이는 주요 선택지
두경부암 전문가 좌담회...약물 복용부터 조기 발견, 치료 후 삶의 질까지 두경부암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고 억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구강과 인두, 후두는 말하고 먹고 삼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과 구강점막염, 연하 곤란은 삶의 질뿐 아니라 치료 순응도와 치료 지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경부암 환자는 통증 조절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여러 약제를 사용하고, 고령 환자는 항혈전제와 만성질환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속쓰림과 역류 증상부터 궤양·출혈에 이르는 위장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병력과 전체 복용약을 함께 살펴야 한다. 양성자펌프억제제(PPI)는 산 관련 증상을 조절하고 NSAIDs 관련 위장관 위험을 낮추는 데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최근 진행된 두경부암 전문가 좌담회 1편에서는 두경부암 환자의 위장관 보호와 PPI 2026.08.10
솔티드, AI 동작 분석 의료기기 '뉴로게이트 모션' 식약처 등급 확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주식회사가 인공지능(AI)으로 환자의 관절가동범위(ROM)와 전신 움직임을 정량 평가하는 디지털의료기기 '뉴로게이트 모션(NEUROGAIT Motion, 모델명 SLT-HSNEUMO)'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신고를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솔티드는 기존 '뉴로게이트(NEUROGAIT)'의 보행·균형·좌우 체중부하 중심의 하지 기능평가에서 관절가동범위와 상·하지를 포함한 전신 움직임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기존 제품이 환자가 '어떻게 서고 걷는지'를 데이터화했다면, 뉴로게이트 모션은 '관절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정량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로게이트 모션은 태블릿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 기반 자세추정(Pose Estimation) 기술로 분석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영상 프레임에서 합성곱신경망(CNN) 기반 알고리즘으로 33개 신체 랜드마크를 추정하고, 이 가운데 어깨·팔꿈치·손목·골반·무릎·발목 등 17개 주요 관절 좌 2026.08.09
"EMR이라는 말 이제 사라질 것"…GC메디아이 김진태 대표가 그리는 '메디컬 OS'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자의무기록(EMR)은 오랫동안 진료기록과 처방, 보험청구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GC메디아이(옛 유비케어)는 앞으로 'EMR'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들려는 것은 EMR이 아니라 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라며 "의사가 병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거의 모든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개원의는 진료뿐 아니라 청구, 세무, 장비 관리, 각종 계약까지 직접 챙기는 한계가 있었다. 김 대표는 "사실 지금 병원의 운영체제는 의사 본인"이라며 "AI가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대신하고 의료진은 진료와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첫 단계는 올해 3분기 출시되는 '의사랑 AI'다. 의원급 의료기관 중에 절반 가량인 1만5000곳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의사랑' EMR 위에서 사용할 수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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