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25년 상반기 매출 371억원 기록… "역대 반기 최대 실적"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70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73억 7000만원 대비 113.5%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비용은 789억 8800만원, 영업손실은 419억 1100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78억 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2억 3000만원 대비 46.2%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61억 7700만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은 16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건강검진 수요 및 의료기관, 제약사 예산 집행 패턴 등으로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같은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반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은 매출의 대부분이 글로벌 지역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매출 집중 특성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개선세는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에 2025.08.13
뷰노, 2분기 매출 93억, 영업손실 1억7000만원…10분기 연속 성장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13일 IR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64억원 대비 45%, 지난 1분기 매출 7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로, 뷰노는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95% 감소한 1억7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뷰노의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약 94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4% 개선됐다. 매출 견인은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자 2022년 국내 의료AI 최초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딥카스(VUNO Med-DeepCARS, DeepCARS)가 주도했다. 현장 도입 4년차를 맞은 딥카스는 일반병동 환자의 ‘24시간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며 환자 안전에 기여하는 AI 도구로 전국 약 5만 병 2025.08.13
MRI AI 시장 강자 에어스메디컬 '스위프트엠알' 전 세계 1000곳 도입 달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이 자사의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출시 이후 매 해 평균 2배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8월 기준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에어스메디컬만의 딥러닝 기술로 MRI 스캔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영상 화질을 개선시키는 성능이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스위프트엠알은 자기공명영상(MRI)의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는 솔루션으로, AI 기술 기반으로 30~45분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화질은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위프트엠알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미국 내 300곳 이상에 설치돼 있으며, 노스웨스턴메디신(Northwestern Medicine), 조지타운대학병원(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제퍼슨헬스(Jefferson Health), 위스콘신 2025.08.13
신승우 대웅제약 AI신약팀장 "데이지, 모든 연구원들이 사용 중...AI 신약개발 성공사례 만들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에 대해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국내 제약회사들도 관련 조직을 만들고 AI에 대한 공부가 한창이다. 이미 4년 전인 2021년 AI신약팀을 세팅해서 관련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 대웅제약 AI신약팀이다. 대웅제약은 2024년 독자적인 AI 신약개발 시스템인 '데이지(DAISY, Daewoong AI SYstem)'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8억 종 화합물의 분자 모델 데이터베이스인 '다비드(DAVID, Daewoong Advanced Virtual Database)'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며, 비만 및 항암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이지는 현재 △가상 탐색 △도킹 시뮬레이션 △분자동역학(MD) △약물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등 4단계에 걸친 모든 신약개발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웅제약 신승우 AI신약팀장은 "지난해 데이지 시스템을 오픈한 이후 내부 연구원들이 약 600번 정도를 2025.08.11
네이버·AWS·MS ·뷰노·쓰리빌리언·코어라인소프트·에어스메디칼 등 쉽게 만나기 힘든 AI기업들 총출동...'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내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가 오는 9월 2일 화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 AWS, MS,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메쥬, 메디웨일, 에어스메디컬, 온코소프트 등 헬스케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한 AI 기업들이 총출동하며, 오라클, 쓰리빌리언, 온코마스터, 목암생명과학연구소(GC녹십자), 대웅제약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바이오의 콜라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신청하기 링크] 저희 메디게이트뉴스는 일선 의사 및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전문미디어입니다. 의사, 의료정책, 제약, 바이오, 의료IT, 의료기기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보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의 페이지뷰 수는 월 300만 클릭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체 트래픽은 물론 이슈 대응에서도 영향력 측면에서 2025.08.07
이지스헬스케어, 업계 최초 EMR 내 '만성질환관리' 기능 탑재
이지스헬스케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을 자사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 '이지스 2.0'에 완전히 내재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처럼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외부 플랫폼을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진료 환경 내에서 단일 시스템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진단, 상담, 교육, 계획 수립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EMR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EMR 외부에 별도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식이라 의료진이 복수 시스템을 병행해야 했다. 반면 이지스 2.0은 만성질환관리 기능을 EMR 내 기본 모듈로 업계 최초로 내재화했고, 심평원 API와의 연동으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차트 내 환자 데이터 자동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진료 중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담·교육 이력까지 진료 흐름을 끊지 않고 기록할 수 있어 의료 현장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2025.08.05
온코소프트, 방사선 암 치료 전 과정 자동화 'AI 주치의' 개발
온코소프트가 방사선종양학 임상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모달 AI 모델 'RO-LMM(Radiation Oncology-Large Multimodal Model)'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박상준·김용배 교수 및 KAIST 김재철 AI대학원 예종철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영상 분야 최고 권위지인 Medical Image Analysis(IF 11.8)에 게재됐다. RO-LMM은 ▲임상 보고서 요약 ▲방사선치료 전략 제안 ▲3D 표적 볼륨 분할이라는 방사선치료의 세 가지 핵심 단계를 하나의 AI가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프레임워크다. 기존 AI가 영상 분할 등 단일 기능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임상 정보를 종합 분석해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제안하는 'Agentic AI' 개념을 의료 현장에 실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여러 단계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AI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누적 2025.08.04
오름차트 사용자 66.5%, 차트 적응기간 일주일 이내
'오름차트' 만족도 고객 설문조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이 자사의 클라우드 EMR(Electronic Health Record, 전자의무기록) '오름차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인원은 총 236명으로 의사 116명(대표원장 94명, 봉직의 22명), 병원 직원 120명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병원의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급여 과목이 대부분이다. 조사 결과를 통해 오름차트와 최신 EMR 사용자들의 실제 반응을 살펴본다. ①개원의, EMR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편리성', '사후관리·고객센터' ②'오름차트' 선택 이유...편리성과 빠른 고객센터 대응, 매주 기능 업데이트 ③오름차트 기능 만족도 1위 의사 그룹은 '사전심사', 비의사 그룹은 '진료검색' ④오름차트 사용자 66.5%, 차트 적응기간 일주일 이내 세나클은 2025 오름차트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병원이 EMR을 2025.07.30
'1인 중환자실' 감염관리·집중치료 장점 많지만, 의료인력 충원이 전제조건
중환자실 패러다임 대전환 ①벤치마킹 발길 이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형 중환자실' ② 모든 중환자실 1인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새로운 실험 ③'1인 중환자실' 감염관리·집중치료 장점 많지만, 의료인력 충원이 전제조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인 중환자실은 환자 감염관리, 집중 치료, 프라이버시 존중 등 여러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진 이동 동선이 늘어나고 환자를 한눈에 볼 수 없는 불편한 점이 있어, 의료인력 충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인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사 및 간호사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24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인 중환자실의 장점과 단점, 개선점 3가지를 묻는 이번 주관식 설문에는 3개 병원 의사 및 간호사 50여명이 응답했다. 1인 중환자실 장점 '감염관리' '환자 집중치료' 의료진은 1인 중환자실의 장점으로 '환자들의 감염관리' 2025.07.24
의대학부모회 "서약서는 복귀 허용 아닌 정치적 복종각서...즉각 중단하라"
전국의과대학학부모회연합(전의학련)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복귀 학생들에게 서약서 제출을 하게 한 학장들을 비판하고, 본과 4학년 학생들에 대한 공정한 의사 국가시험 응시 기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학련은 “수많은 갈등과 상처를 지나 학교로 돌아오려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장들이 준비한 첫 조치가 서약서 제출인가. 학문 공동체인 대학이 시급 과제인 격려와 회복을 저버리고 내민 것은 ‘복종’과 ‘반성’이다. 이것이 과연 의료를 걱정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습인가”라고 되물었다. 전의학련은 "서약서는 곧 질서라는 이름의 통제"라며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서약서를 통해 질서 회복과 갈등 방지를 말한다"라며 “그러나 '복귀생은 충성하라' '기존 복귀생에 대한 비판은 입 다물어라' '거부하면 학칙으로 응징하겠다'는 뜻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복귀 허용’이 아니라, 조건부 충성서약을 요구하는 정치적 복종각서다. 학교 자율이 입틀막인가"라며 "이는 명백히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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