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고동진 국회의원실과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최근 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제도 개선 토론회’의 주관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특허청, 산업계, 법률 전문가 등 업계 관계자들이 지식재산권의 ‘보호’와 ‘이용’이라는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PTE)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성균관대 정차호 교수는 토론회 발제를 통해 현행 제도는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거절 결정에 대한 실질적 구제 수단이 부재하므로 권리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합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출원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불복 절차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출원된 연장 청구 전체를 한 묶음으로 심사하는 ‘출원 일체 원칙(All-or-Nothing Rule)’으로 인해, 연장 대상 기간 중 일부에 거절 사유가 발생하면 전체 청구가 기각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며, 이는 일부 기간만이라도 보호받고자 하는 권 2025.05.16
한국머크, ESPE-ESE 2025 학술대회서 순응도 개선 위한 투약 솔루션 조명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10~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5년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싸이젠(SAIZEN)’의 자동화 투약 디바이스 ‘이지포드(Easypod)’와 디지털 투약 관리 솔루션인 ‘그로젠 에코시스템(Growzen Ecosystem)’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에서는 순응도가 낮을수록 치료 효과가 제한되고 최적화된 성장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치료 순응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한국머크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이지포드와 그로젠 에코시스템 등 디지털 투약 관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지포드는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전자식 디바이스로,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주사부담을 낮춘다. 그로젠 에코시스템은 환자∙보호자용 그로젠 버디(Growzen buddy) 2025.05.16
JLABS 코리아 존 최 대표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국제적인 규모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은 지난 10년간 새로운 의약품 18개를 개발했고, 2018년 이후 한국에 100개에 달하는 새로운 의료기기 제품을 제공했다. 또한 유한, 리가켐(LigaChem), 프레이저(Prazer), T&R 바이오팹(T&R Biofab), 휴이노(HUINNO)와 같은 바이오텍 및 메드텍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을 구축해 왔다. 202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운영자로 선정되며 제이랩스 코리아(JLABS Korea)를 설립했다. JLABS는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로, 초기 단계 기업에 자원과 전문지식을 제공해 혁신적인 작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JLABS 코리아에는 현재 21개 이상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77%가 한국 기업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JLABS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존 최(John Choi) 대표를 만나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함께 존슨앤드존 2025.05.16
1분기 릴리·노보·노바티스 두자릿수 성장…MSD·화이자·BMS 마이너스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1분기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노바티스(Novartis) 등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MSD와 화이자(Pfizer), BMS(Bristol Myers Squibb)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떨어져 분위기가 엇갈렸다. 특히 릴리와 노보는 올해도 GLP-1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매출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GLP-1 비만 치료제 매출 계속해서 급성장…위고비와 젭바운드 차이 3억달러로 좁혀져 메디게이트뉴스가 집계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노보는 19% 증가한 781억 덴마크크로네(약 118억1500만 달러)를 기록해, BMS와 사노피(Sanofi)를 제치고 릴리 다음으로 높은 매출 순위를 차지했다. GLP-1 비만 치료제 부문 매출은 184억 덴마크크로네로 67% 성장했으며, 그 중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 2025.05.16
노보 노디스크, GPCR 표적 경구용 저분자 비만 치료제 개발에 3조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 치료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경구제 확보에 나섰다.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 등 주요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표적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노보는 미국 셉테르나(Septerna)와 비만, 제2형 당뇨병 및 기타 심혈관 대사 질환을 대상으로 한 경구용 저분자 의약품 발굴, 개발,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글로벌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초기 단계에서 GPCR 중 하나 또는 여러 개를 표적하는 잠재적 저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핸 4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가 포함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보는 선급금과 연구, 개발,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22억 달러(약 3조 원)를 지급한다. 이 중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지급금은 2억 달러 2025.05.16
GSK, MASH 치료제 시장에 본격 가세…2조8000억원에 3상 후보물질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가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과 알코올 관련 간질환(ALD) 등 지방간질환(SLD)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되면 해당 후보물질은 2029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GSK는 미국 보스턴 파마슈티컬스(Boston Pharmaceuticals)와 3상 단계에 진입한 에피모스페르민(efimosfermi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GSK는 12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 달러를 지불한다. 또한 에피모스페르민 알파의 원개발사인 노바티스(Novartis)에 특정 마일스톤 및 로열티 지급 책임을 부담한다. 에피모스페르민은 지방간질환 진행을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월1회 피하 투여형 섬유아세포 성장 인자 21(FGF21) 유사체다. 현재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향후 ALD 치료제로도 개발할 계획 2025.05.16
주한덴마크대사관, 한-덴 보건 혁신 도모 '의료기술 혁신의 가속화' 세미나 성료
주한덴마크대사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B3 콘퍼런스홀에서 '의료기술 혁신 가속화: 진단 및 치료의 발전 방향'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화 사회, 만성질환, 의료비 상승 등과 같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과제 대응과 협력에 초점을 맞춰 유전체학과 인공지능, 웨어러블 로봇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방법 개선 및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논의하고, 정부-산업-학계 간 협력 사례도 조명했다. 첫 세션은 '의료기술 혁신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덴마크 생명과학 클러스터(Danish Life Science Cluste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가해 각각 ‘의료기술 및 바이오 분야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주제로 덴마크 기업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약물 개발 혁신 및 환자 치료 결과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2025.05.15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에 뿌리는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플루미스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일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이다.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발생하는 에어로졸에 의해 공기 감염이 가능하며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코나 눈, 입을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소아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지역사회 내 전파 감소에 기여할 수 있어, 소아 대상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플루미스트는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으로, 작용 기전부터 차별화 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주로 침입하는 경로인 코(비강)에 직접 투 2025.05.15
알지노믹스, 릴리와 1조9000억원 규모 계약 체결…RNA 편집 치료제 개발 예정
알지노믹스(Rznomics)가 독자적인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RNA 편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전성 난청질환에 대한 RNA 편집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양사 간 합의된 계획에 따라 초기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릴리는 후속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릴리가 계약상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총 계약 가치는 약 1조9000억원 이상에 달하며, 이와 별도로 상업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된다. 양사 간 합의에 따라 선급금(upfront payment)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제약 혁신 기업 릴리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또 하나의 계기이자, 정밀 R 2025.05.15
국내 의료진 대상 설문 결과 "혁신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지연으로 환자 치료에 고충"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국내 의료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혁신 신약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등재(적용)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Research)는 1월 다양한 진료과 소속의 국내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약 접근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부터 건강보험 적용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고 만장일치로 답했으며, 그 중 74%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허가 이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적정 기간에 대해서는, 의료진 81%가 '최대 10개월'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41%가 '6개월 이내'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2022년 기준 한국에서 혁신 신약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에 등재되기까지는 평균 608일(약 20개월)이 소요된다. 이는 대부분의 의료진이 꼽은 적정 기간(10개월)의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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