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1.18 16:29최종 업데이트 25.11.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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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 김우연 대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2025 최신 기술 컨퍼런스' 키노트 발표

‘AI ✕ BIO: 트렌드를 넘어, 하이퍼랩과 함께 여는 대전환의 시대’ 주제로 차세대 생명과학 비전 제시

사진 제공=히츠

히츠(HITS)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개최한 ‘2025 최신 기술 컨퍼런스'에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김우연 대표가 기조연설(Keynote)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히츠의 창업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김 대표는 컨퍼런스 Day 1의 '고품질 데이터 기반 차세대 생명과학 토탈 솔루션' 세션에서 'AI x BIO: 트렌드를 넘어, HyperLab과 함께 여는 대전환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Connecting Science with Intelligence, 연결을 통한 새로운 과학의 인사이트’를 주제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대한민국이 AI·바이오 융합 플랫폼 구축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고품질 데이터와 AI 기반 연구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는 변화 속에서, 고객의 과학적 여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서 행사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며, 연구자들이 AI 기반 전주기 연구 환경을 완결성 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자동화, 그리고 디지털 솔루션을 다뤘다. 특히 첫째 날 Hall A의 '고품질 데이터 기반 차세대 생명과학 토탈 솔루션'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의 방향과 데이터 중심의 통합 솔루션이 소개됐다.

김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히츠가 서비스 운영 중인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하이퍼랩(HyperLab)’의 혁신적인 역량을 강조하며 AI 기반 생명과학 연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하이퍼랩은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김 대표는 “파도가 오기 전에 내가 먼저 준비해야 그 큰 파도의 힘으로 밀려가게 된다”며 “현재 AI 혁명은 K-바이오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임을 역설했다.

히츠의 핵심 기술력은 단백질 구조와 활성을 예측하는 '코폴딩(Co-folding)'과 11조 개에 달하는 초거대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48시간 이내에 스크리닝하는 '하이퍼 스크리닝 X(Hyper Screening X)' 등에서 발현된다. 특히 히츠가 그리는 미래는 AI가 질병 표적 발굴, 후보물질 설계, 가상세포 실험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실험실'이다.
 
김 대표는 "히츠는 원천기술과 선행개발한 응용기술을 접목시켜, 신약개발의 공간인 실험실과 연구실을 타깃으로 랩자동화 시장으로 확대중이다"면서 신약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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