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제니오, 2년 치료로 HR+/HER2-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전체 생존 개선 효과 확인
일라이 릴리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림프절 양성인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을 2년 동안 병용하여 치료했을 때, 내분비요법 단독요법 대비 사망률이 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및 원격 무재발 생존율(DRFS)의 지속적인 장기 개선효과를 보인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의 최신 연구 구두 발표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연구 결과의 세부 내용은 발표 세션과 동시에 종양학 분야 주요 의학 학술지인 종양학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됐다. 아울러 이는 전 세계 보건 당국에 제출될 예정이다. 로얄 마스덴 NHS 재단 트러스트의 유방암 담당 교수 겸 암 전문 고문의이자 monarchE 연구의 시험 책임자인 스티븐 존스턴(Stephen Jo 2025.10.20
업테라, 소세포폐암 대상 TPD 치료제 美 임상 1/2a상 진입
업테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LK1 표적 단백질 분해기반(TPD) 신약 후보물질 ‘UP1002’의 소세포폐암(SCLC) 대상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PLK1(Polo-like kinase 1)을 타깃으로 하는 TPD 계열 신약으로는 글로벌 최초의 임상 진입 사례로, 업테라의 독자적 단백질 분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IND 승인 절차를 진행해 본격적으로 ‘UP1002’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은 1/2a상 복합 디자인으로, 초기 용량 증량(dose escalation)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뒤,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를 통해 효능 지표를 평가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업테라는 미국 내 30~60명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결과에 따라 다른 고형암 적응증으로의 2025.10.20
박셀바이오, ESMO서 이중표적 CAR-T 고형암 치료제 연구결과 발표
박셀바이오가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PD-L1/EphA2 이중표적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 세포치료제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셀바이오 연구진은 해당 치료제를 간암(Hep3B), 난소암(OVCAR), 위암(SNU638)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고용량 투여 시 체중 변화 없는 100% 생존율, 저용량 투여 시에도 부작용 없는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 유지를 확인했다.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에서는 PD-L1 또는 EphA2 발현 세포주에서 100% 수준의 세포사멸이 나타났으며, 3D 구상체(Speroid) 모델에서도 높은 종양 침투력과 세포 용해가 관찰됐다. 사이토카인 분석에서는 IFN-γ, TNF-α, 퍼포린, 그란자임 B 등 주요 면역 활성 분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여 강력한 항암 효과를 뒷받침했다. PD-L1/EphA2 이중표적 CAR-T는 종양세포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 내 면 2025.10.20
베르티스, 한미약품 신개념 비만 신약 기전 규명 연구 뒷받침…프로테오믹스 기술력 '입증'
베르티스가 한미약품의 신개념 비만 치료제 HM17321 기전 연구에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지원하며 연구의 분자 근거 확보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신개념 비만 치료제 HM17321을 포함한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중 베르티스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가 분석을 지원한 HM17321은 비만 치료의 오랜 난제로 남아있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비만 혁신 신약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PASS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질량분석 인프라와 생물정보학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단백체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HM17321 연구에서는 근육 및 지방 조직 내 단백체와 인산화단백체 변화를 높은 해상도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2025.10.20
가천대 길병원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하이카디 통한 원격 모니터링, 소아 환자 순응도·만족도 높아져"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 KOL 인터뷰 하이카디(HiCardi)는 가슴에 부착하는 스마트 패치 형태로 복잡한 유선 장비 없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활력 징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의원급은 물론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심장질환 스크리닝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제품을 업데이트해가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다양한 종별, 진료과별 KOL(Key Opinion Leader) 인터뷰 시리즈를 통해 하이카디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도입 후 변화, 앞으로의 기대 방향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해 동아에스티가 판매하고 있다. ①뿌리요양병원 신대섭 원장 "요양병원 간호사 업무 부담 줄면서 채용 늘었다" ②가천대 길병원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하이카디 통한 원격 모니터링 2025.10.20
바이엘 코리아, 케렌디아 만성 심부전 환자 대상 적응증 국내 승인
바이엘 코리아가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인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 심부전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케렌디아는 좌심실 박출률(LVEF)이 40% 이상인 성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긴급 병원 방문 위험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콩팥병 환자뿐 아니라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인 성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가 됐다. 국내 심부전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7%에서 2020년 2.58%로 18년간 3배 이상 늘었으며, 같은 기간 관련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0명에서 15.6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심부전 환자의 상당수는 2025.10.20
한성존 "버텨온 시간 헛되지 않은 것 증명할 것" vs 이태수 "내부 분열 아닌 외부의 적에 맞설 때"
제28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제28기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진행으로 18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선거 투표는 2025년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31일 오후 7시 이후다. 기호 1번 이태수 후보는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 인턴을 거쳐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3년차다. 대한의료정책학교 1기 출신으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미래의료포럼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한성존 후보는 울산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로, 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전협 비대위원,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를 지냈다. ①이태수 "환자단체 사과 용납 못해" vs 한성존 "회무 자신감, 끝까지 책임" ②한성존 "버텨온 시간 헛되지 않은 것 증명" vs 이태수 "내부 2025.10.18
메드팩토, 미 SITC서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추가 결과 발표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다음달 7~9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ITC 2025)'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SITC에서 메드팩토의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1상 결과는 ‘최신초록(LBA, Late Breaking Abstract)’ 트랙에서 채택됐다. LBA는 일반 초록에 비해 더욱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신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야만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SITC에서의 LBA 채택은 백토서팁의 임상적 가치와 상용화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상 초기보다 더 향상된 중간 데이터를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성인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에게서 ‘백토서팁’ 단독 투여만으 2025.10.18
한국바이오협회, 일본 쇼난 아이파크와 MOU 체결
한국바이오협회는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와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PLUS-INTERPHEX KOREA 2025(BIX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기반으로 ▲한·일 바이오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공동 브랜딩 및 홍보 ▲국내 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난 아이파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BIX 2025 행사 내 컨퍼런스 세션에도 공식 연사로 참여해 일본 바이오산업의 전략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한·일 간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쇼난 아이 2025.10.18
세계 최초 경구용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 국내 출시…"희귀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 외 대안이 없었던 희귀 간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 신약 빌베이(Bylvay, 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국내 출시됐다. 입센코리아가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의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국내 공급을 시작하며, 17일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빌베이는 PFIC 증상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의 간 이식 등 고위험 치료 외에는 선택지가 없던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1년 처음 승인된 이후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고, 한국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선정돼 올해 10월 급여 적용이 이루어졌다. PFIC은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성장 장애, 간부전 등을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 질환이다. 환자와 가족은 수면 부족, 학업 중단, 사회적 고립 등 일상 전반에 걸친 고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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