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지아, 美 FDA 최초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상호 교체 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한독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글라지아 프리필드펜(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이 7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처방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처방 가능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product)로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라지아의 미국 제품명은 셈글리(Semglee)이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교체 처방 가능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product)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기저 인슐린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다. 2020년 6월 미국 FDA에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동등의약품으로 최초 승인받았으며 INSTRIDE 3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추가 승인을 받게 됐다. 현재 미국 FDA가 허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30개가 있다. 하지만 글라지아(셈글리) 이전까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가능한 바이오 2021.08.09
바이오헬스 기업 inno.N, 코스닥 신규 상장
바이오헬스 기업 inno.N(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없이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김병묵 사장,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 및 inno.N 강석희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박태진 대표,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nno.N은 전문의약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고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2020년에는 inno.N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백신, 수액 및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160여 개 의약품을 보유 2021.08.09
명상어플 마보에게 물었다...'꿀잠 부르는 마음챙김 명상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아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무력감과 피로감이 누적된 데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꿀잠이 정말 '꿈'이 되고 있다. 국내 첫 마음챙김 명상어플 '마보' 유정은 대표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마음과 몸을 동시에 돌보는 꿀잠 꿀팁을 들어봤다. 첫째, 피곤하고 힘들었던 일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는 기분으로 잠을 청한다. 잠은 우리에게 선물이지 적이 아니다. 매 순간 이뤄지는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것으로 내가 뒤쫓거나 싸워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면 자신을 원망하거나 잠을 원망하며 포기하지 않고 잠시 일어나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려본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원망을 하거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뇌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일정한 시간에 기상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침대에서 더 시간을 보내거나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을 보충 2021.08.09
의무와 공공성 강조하는 필수의료,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법적 소송 위험만…
무너져가는 필수의료 살릴 방안 있나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전공 지원자수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소위 '내외산소'로 불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이다.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진단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①의무와 공공성 강조하는 필수의료,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법적 소송 위험만… [메디게이트뉴스] 2021년 전국의 전공의 지원현황을 보면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정원의 30% 대로 떨어졌다. 166명 정원에 56명만이 지원을 했다. 물론 소아청소년과의 현상만은 아니다. 흉부외과도 40%대이며, 외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전공의 충원비율을 높이기 위한 눈속임으로 분모인 전공의 모집 정원을 줄여버린 상태에서도 70%정도이다. 정부의 포퓰리즘적 의료정책이 불러온 당연한 결과이다. 소아청소년과와 외과의 문제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소아외과의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아외과 2021.08.09
6개 시민단체가 내놓은 무면허 진료보조인(unlicenced assistant) 합법화 공청회, 과연 타당한가
무면허 진료보조인력 PA·UA 합법화 논란 7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 9월 중 진료보조인력 PA(Physician Assistant)또는 무면허 보조인력 UA(Unlicensed Assistant)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는 의료계 참석자는 없었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 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하지 않으면 의료의 질이 하락하고 의료인 면허체계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병원계와 간호계는 PA·UA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PA·UA 합법화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들어본다. ①저수가가 만든 괴물 PA·UA 진료지원인력 제도 즉각 중단하라 ②시민단체 6개 협의체가 만든 불법 PA· 2021.08.07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2일까지 2주 연장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가톨릭관동의대 본1]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달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제한, 공원∙휴양지∙해수욕장 등에서 음주금지, 숙박시설의 파티 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통제관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연장의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추세확산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통제관은 “전반적으로 유행 확산 속도는 정체 중이지만 아직 유행 큐모가 큰 상태”라며 “또한 이동량 감소가 미흡하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 비중은 커지고 있어 향후 유행 향상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고 의료체계의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거리두기 연장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대면 수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일평균 확 2021.08.06
맘모톰 시술 15년만에 신의료기술 인정도 억울한데…의료기관에 그간 비급여 토해내라는 보험사
#165화. 보험사들의 맘모톰 시술 의료기관 소송 논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내가 학생이던 15년 전, 외과 과목의 문제다. -유방의 양성 혹을 절제하거나 악성 혹이 의심되어 조직 채취가 필요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답 : 맘모톰 (Mammotome) 맘모톰이란 작은 바늘칼로 유방 속의 조직을 미세하게 제거하는 기술로,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아도 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 덕분에 1995년 출시 이후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시술이다. 그런데 15년 전에도 교과서에 그대로 실려 있었던 이 맘모톰 시술로 인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병원들과 보험사들 간의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졌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이 사건은 2019년 정부가 맘모톰 시술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면서 시작됐다. 그 전까지 맘모톰 시술은 임의비급여(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의료 행위)로 처리돼 맘모톰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비급여 본인 부담금을 각자 가입한 실손 보험으로 처리해 왔다. 2021.08.06
"저수가가 만든 괴물 PA·UA, 진료지원인력 제도 공청회와 시범사업 추진을 중단하라"
무면허 진료보조인력 PA·UA 합법화 논란 7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 9월 중 진료보조인력 PA(Physician Assistatn)또는 무면허 보조인력 UA(Unlicensed Assistant)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는 의료계 참석자는 없었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 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하지 않으면 의료의 질이 하락하고 의료인 면허체계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PA·UA 합법화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들어본다. ①저수가가 만든 괴물 PA·UA 진료지원인력 제도 즉각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정부의 저(低)수가 정책은 병원이 적정 의료인력을 고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합법과 2021.08.06
의대정원 중요한 것은 ‘수’ 보다 ‘배치’…처우 개선없이 의사수만 늘리면 바이탈과 지원하나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가톨릭관동의대 본1] 의과대학 정원 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로 도마 위에 올라가 있다. ‘의료’는 필수재이며 이를 다룰 사람들은 의사들이고 의료시스템과 의료의 질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수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의사 1명’을 육성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자본이 소요된다. 가장 합리적으로 ‘의사 인력의 수급’을 정하는 일은 이상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필수적인 일이다. 정부는 항상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사실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다. OECD 국가 중 한국은 ‘의사증가율’이 1위인 상황이다. 또한 빠른 고령화 추세로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의사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 고령 인구 증가, 의사 증가율을 고려한다면 한국은 향후 10년 이내로 OECD 국가 중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다. 현 상황에서 단순히 의대 정원의 ‘수’를 늘려 의사 인력의 공급을 늘리는 것은 비용 2021.08.05
쌓여만 가는 의료 데이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가톨릭관동의대 본1]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의료 데이터가 그렇다. 의료 데이터는 쌓여가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데이터 3법이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데이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통과된 법안이지만, 아직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그렇다면 의료데이터를 어떻게 열심히 ‘꿰어나갈 수’ 있을까? 첫째, 우선 병원 중심의 데이터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 의료 데이터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아직 병원이다. 병원이라는 무대에서 데이터의 통합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추후 이러한 의료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될지 논의할 수 있다. 아마도 가장 시급한 문제가 전자의무기록(EMR)의 표준화일 것이다. 병원 간에 EMR 통합이 우선돼야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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