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다음은 영화감독
양성관 작가의 의학 칼럼 쉽게 쓰기 양성관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작가의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을 위한 칼럼 쉽게 쓰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은 의학 논문 쓰기에는 익숙하지만 칼럼을 비롯한 일반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이 건강칼럼을 쉽게 쓰면 쓸수록 올바른 의학정보가 같은 전문과는 물론 다른 전문과 의사들, 그리고 일차 의료기관의 의사들, 나아가 환자들에게까지 두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시작 자체가 어려운 의대 교수와 전문가분들이라면 관심과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간만에 청진기 대신 펜을 드신 교수님께 ②글로 살아남기 ③작가의 필살기 ④타이타닉과 고혈압 [메디게이트뉴스] 배가 제법 나온 60대 초반의 아저씨가 오늘 첫 환자입니다. 밖에서 잰 혈압이 165/100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고혈압 의심, 가까운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받으십시오> 라고 적혀 있습니다. 환자에게 물어보니 매번 혈압을 2022.04.09
지투이 디아콘 G8, '저혈당 예측 인슐린 정지' 기능 식약처 허가 획득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 및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지투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혈당 위험 감지 시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을 멈추는 기능(PLGS)과 경보알림상향 기능 등 사용성이 대폭 개선된 내용이 포함된 인슐린 펌프 타입의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투이는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인슐린 펌프인 ‘디아콘 G8’에 PLGS(Predictive Low Glucose Suspend, 저혈당 예측 인슐린 정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기능을 디아콘 펌프와 앱에 적용하며 본격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인슐린 펌프 제품 중 PLGS 기능 및 경보알림상향 기능이 탑재된 사례는 디아콘 G8이 처음이다. 이번 기술 개선을 통해 지투이는 당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이 관계자는 "완전인공췌장 개발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비견할 수 있으며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 2022.04.08
국제약품과 프리모, 여성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 기부
국제약품과 프리모는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 8200개를 기부했다. 유트리스는 비타민B6와 비타민D, 녹차추출물이 포함되어 항산화, 체지방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이다. 국제약품과 프리모가 공동으로 전달한 유트리스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은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2700여 세대에게 전달된다. 국제약품 영업기획관리본부 오보석 상무는 "국제약품이 60년 넘게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영양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6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누구보다 기뻐한 젊은 의사·의대생들
[메디게이트뉴스] 대한민국에 아직 코로나가 없던 3년 전 가을,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조국일가 입시비리 사건이었다. 허위로 논문 1저자에 이름을 등재하고, 허위 인턴 경력을 기재하는 등의 방법이었다. 입시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입시비리 수법이었다. 기성세대 의사들은 아는 척 모르는 척 헛기침을 했고 젊은 의사들은 분노했다. 개인적으로 분노보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아는 사람만 알던 이 입시비리 수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앙받던 조국 전 장관의 일가에 의해 저질러짐으로써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요즘 2030세대가 그렇듯 젊은 의사들 또한 공정과 평등의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하지만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눈에 병원과 의과대학은 공정하지 않은 곳이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몇몇 병원에서는 낙하산인사, 자녀 부정채용 청탁이 정치권과 비슷한 방법으로 행해진다. 전국 어디의 병원을 가도 비슷하게 들려오는 얘기들이 2022.04.06
연속혈당측정기 진료실에서 활용해 보니…혈당 관리 포기했던 환자도 변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연속혈당소위원회 릴레이 칼럼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한내분비학회 연속혈당소위원회 전문가들과 함께 갈수록 중요해지는 연속혈당측정(CGM)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릴레이 칼럼을 연재합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연속혈당의 종류와 원리,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각 대상자별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소개합니다.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속혈당을 활용한 진료방식 변화와 미래 당뇨병 관리의 그림을 그려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①서문: 연속혈당측정(CGM),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시대 열린다 ②24시간 혈당 파악하기, 연속혈당 어디까지 왔나 ③1형 당뇨병, '연속혈당측정'이 최선인 임상적 근거는 ④2형 당뇨병에도 혈당조절 네비게이션 역할 ⑤진료실에서 경험: 연속혈당으로 바뀌는 환자들의 일상 [메디게이트뉴스]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데 활용해 온 당화혈색소는 숫자로 7% 미만, 더 나아가 6.5%라는 값을 향해 관리해야 할 지표로 3개월 평균혈당 값을 보여줘 짧은 진료 2022.04.06
자렐토, 만성 신장병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XARENO 연구 결과 발표
바이엘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제71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Congress of Cardiology’s 71st Annual Scientific Session, ACC 2022)에서 만성 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NVAF)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VKA) 대비 자렐토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한 XARENO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자렐토는 진행된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 가운데, VKA 환자군 또는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과 자렐토 환자군을 비교한 첫 전향적 관찰 연구인 XARENO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환자들은 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 자렐토 또는 VKA로 치료받았으며 항응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도 탐색적 분석을 위해 2022.04.05
원가의 50% 저수가→전문의 고용 불가→의료사고…'안전 불감주의' 정책 언제까지
#195화. 마취과 전문의 고용 못해 생기는 안전사고 인간의 수술이 기계 수리보다 어려운 이유는 인간은 엔진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엔진을 5분이라도 끄면 사망하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므로 생체 기능을 살려둔 채로 교묘하게 의식과 신경만 차단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 이것을 ‘마취’라고 한다. 마취는 수술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행위다. 환자의 의식을 재우고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인체의 조직을 잘라낼 수 있게 만든다. 의식을 잃고 모든 근육과 신경이 차단되기 때문에 호흡과 맥박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잠시라도 관리에 허점이 생기는 순간 뇌나 장기의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난다. 마취 관련 약제에 환자마다 반응이 다르기도 하고, 각각의 환자가 가지고 있는 기저 질환이 다르며, 환자가 받는 수술이 다르다. 그러므로 마취 전 까다로운 평가가 필요하고, 마취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마취 후 의식과 기능 회복에 신중해야 한다.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 2022.04.04
"교수님, 시인이 되십시오"
양성관 작가의 의학 칼럼 쉽게 쓰기 양성관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작가의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을 위한 칼럼 쉽게 쓰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은 의학 논문 쓰기에는 익숙하지만 칼럼을 비롯한 일반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이 건강칼럼을 쉽게 쓰면 쓸수록 올바른 의학정보가 같은 전문과는 물론 다른 전문과 의사들, 그리고 일차 의료기관의 의사들, 나아가 환자들에게까지 두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시작 자체가 어려운 의대 교수와 전문가분들이라면 관심과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간만에 청진기 대신 펜을 드신 교수님께 ②글로 살아남기 ③작가의 필살기 [메디게이트뉴스] 사람의 심장이 멎으면, ABCD입니다. Airway(기도 확보), Breathing(호흡), Circulation(심장 순환), Defibrillation(제세동기), 의사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럼 그다음은 뭘까요? ABCD 다음은 EF입니다. 바로 E 2022.04.02
"의료 데이터가 대전에 모이는 이유...데이터 안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주는 김종엽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정지연 인턴기자 경상의대 본1] 건양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김종엽 교수는 '데이터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전국 병원에서 데이터를 이용한 협업을 위해 김 교수를 찾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건양대의료원 산하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과 의료공과대학 의료인공지능학과에서도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자들을 위해‘, 'R통계의 정석' 등의 책도 출간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이며, 보건복지부와 DNA(data-,Network-AI) 중장기 국가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김 교수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의대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료정보학 연구내용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그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의대생과 의사들의 바람직한 자세를 알려줬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깨어 있는 의사가 돼야 한다"라며 "자신의 소질과 재질을 발전시켜 나가길 2022.04.01
"윤석열 당선인께, 의과와 한의과간 의학교육 일원화 꼭 필요합니다"
윤석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보건의료정책 제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기는 올해 5월 10일부터 5년간입니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 대응체계 전면개편과 필수의료 국가 책임제를 주요 보건의료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선거 이전 의료계 전현직 리더들의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보건의료정책 어젠다(agenda)'에 이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보건의료정책' 릴레이 칼럼을 게재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에 앞서 의료계가 꼭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을 다시 한 번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①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는 보건의료정책 수립" ②이철호 전 의협 대의원회 의장 "코로나 최일선에서 의료진의 애로사항과 헌신 헤아리길" ③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국민 생명 지키는 필수의료 살리기가 최우선" ④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직역 간 편가르기 대신 화합과 통합의 사회를" ⑤민복기 의협 대선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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