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환자에게 MRI 찍고 추나·1인실 급여화해주더니…건보재정 고갈로 치매약은 삭제?
#82화. 침몰하는 대한민국 의료보험호 치매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알츠하이머 타입의 치매부터 뇌혈관이 조금씩 막혀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 전측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의 다양한 원인의 치매가 있다. 이 중에서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것이 혈관성 치매다.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약제는 고작 몇 가지뿐인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약이 도네페질(Donepezil)이다. 넓은 범위와 다양한 원인의 치매에 널리 사용되는 약으로, 지난 15년간 알츠하이머 치매 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입증돼 널리 사용되어 왔다. 혈관성 치매에 있어서도 1차 치료 약제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약이다. 그런데 지난해 5월, 갑자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네페질의 혈관성 치매 적응증을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며 삭제했다. 그런데 도네페질의 혈관성 치매에 대한 효과는 수많은 연구로 입증돼 있었기 때문에 대한신경과의사회와 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동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조치를 철회 2020.01.10
한미, 업계 첫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SO22301은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 표준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ISO22301 인증은 제조공정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제조공정(공장)은 물론 일반 업무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혔다. 한미약품그룹은 팔탄스마트플랜트, 평택바이오플랜트, 세파플랜트, 연구센터와 서울 본사에 이르는 전 사업장의 업무 및 공정 분야를 세분화해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 사전 최소화 및 돌발 상황 신속 대응, 업무 복구 프로세스 등의 토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서류, 현장 인증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사후 심사 및 2020.01.10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정체성과 올바른 역할에 대하여
[메디게이트뉴스] 통상 연구소는 연구소 운영을 위한 재원에 따라 조직 운영의 특성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재벌기업이 갖고 있는 연구소는 주로 재벌의 이득이 될 사업과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주된 사업이다. 대학이 설치한 연구소는 분명 대학에 소속돼 있으나 설립목적 내에서 학문의 자유를 존중하여 연구주제의 설정은 연구소를 운영하는 교수의 재량에 달려있다. 아울러 대학의 연구소는 외부과제에 대한 간접비 징수가 대학재원의 새로운 창구로 외부과제의 수주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약분업 투쟁을 경험한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정책에 대한 협회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관에 명시하고 2002년 7월에 설립한 조직이다. 정관에 의료정책연구소는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한 학술조사와 연구 사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협 산하조직으로 설립돼 있는 만큼 모(母) 단체의 특성에 따라 연구소 활동이 자연히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조직이다. 의협의 지배구조는 2020.01.10
미국 FDA, ADC 신약 엔허투를 빠르게 승인할 수 있었던 까닭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러차례 치료에 실패한 전력이 있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대응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S)의 '엔허투(Enhertu, fam-trastuzumab deruxtecan-nxki)'를 지난해 12월 20일 예상보다 두 달 빠르게 허가해 줬다. 아무리 까다로운 FDA라도 환자를 위해서라면 예정보다 빠르게 승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기에 환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이다. 이번 승인은 DESTINY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임상 결과 환자의 61%에서 종양 축소가 관찰됐으며 6%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허투는 HER2 표적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계열 약물로, 암의 성장, 분열, 전이를 돕는 HER2 변화를 표적으로 삼는다. 암 세포에 독성이 있는 화합물 토포이소머라아제 억제를 통해 기존 약보다 높은 확률 2020.01.10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관련 국내 유증상자 상태 '안정적'
질병관리본부는 9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관련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상태는 호전되고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29명으로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해당 유증상자의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실험실 검사 결과 사스는 음성으로 배제됐으며 추가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결과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WHO 및 중국 등 최신 해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1.09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Outcomes Book' 발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운영지원실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Outcomes Book'을 최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개원 이래 처음으로 12년간의 성과를 다룬 책이다. 병원측은 "암병원의 역사와 특성화 프로그램 소개 등 세부 설명 외에도 2008년부터 축적된 자료로 분석한 다양한 성과를 볼 수 있다. 암병원 내 14개 센터별 소개와 성과도 다뤄 암종별 확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는 협력병원 의사 배포용으로 발간돼 서점에서 구매는 불가하다. 대신 일반인들도 조회 가능하도록 암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이번 'Outcomes Book'에 소개된 성과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진단에서 치료, 치료 이후 삶까지 포괄적 암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암 전문기관이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행복을 선물하는 암병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1.09
대구가톨릭대의료원-대구컨벤션뷰로, '2020 FERCAP 총회' 유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오는 11월 '2020 FERCAP 총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SIDCER(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인증국)의 FERCAP(아시아-서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임상 연구 문화의 질 향상과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합기구이다. 현재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는 약 20개국 250개 기관이 FERCAP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과 대구시 컨벤션뷰로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FERCAP 국제컨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해 2020년 총회 유치를 위한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WHO와 UNESCO(유네스코) 및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20여개국 대표단은 2008년부터 10년 이상의 FERCAP 인증을 유지하고 201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FERCA 2020.01.09
박능후 장관, 사회복지계 신년회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민관복지 협력' 강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8일 오후 3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숙정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사회복지계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 사회복지 분야별 단체장, 전문가 등 관련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장관은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힘써주신 사회복지분야 단체, 기관, 시설 임직원 및 전문가 등 사회복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보건복지부는 그간 국정과제 추진의 효과가 국민 삶의 현장에서 느껴지도록 복지 예산 82조500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0조 원을 증액한 역대 최대 예산으로 국민의 삶이 보다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등의 돌봄에 대한 국가적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과 함께 올해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0주년을 2020.01.09
좋은병원들, 2020년 맞이 간부 워크숍 개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4일~5일 변산반도 모항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좋은병원들 행정·간호 고위직 간부 워크숍'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병원 책임 간부 35명이 참가했으며 첫날에는 구정회 이사장과의 간담회 및 발전토론, 저녁 만찬 시간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이튿날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및 주변 관광지 산행 및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좋은병원들 간부회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책임 간부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2020년도 진료활성화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소속감과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구자성 부원장은 발전 토론 시간을 통해 "모두가 존중하는 훌륭한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을 가져야 한다.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전사적인 소통은 그 조직의 핵심경쟁력이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기 때문에 늘 고객 눈높이에 맞춰서 관찰하고, 듣고, 겸손하고, 겸허히 받아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1.08
고려대의료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MOU 체결
고려대의료원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지난 7일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의료기기 분야 공동 개발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이사와 송영주 대외협력및정책부사장 등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과 공동 개발 및 연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간 협업, 교육센터를 통한 의료진 연수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했고 지난해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어떤 의료기관 보다 탁월한 연구역량을 보유했음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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