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6.09 11:30최종 업데이트 25.06.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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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리들병원,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도입

척추 수술 전후의 보행 기능 정량적 평가...외래 환자의 신체 보행 능력 AI 분석

솔티드 조형진 대표와 부산 우리들병원 조세민 본부장이 '뉴로게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척추전문병원 부산 우리들병원이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에선 처음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가 개발한 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척추 수술 전후의 보행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외래 환자의 신체 보행 능력 등을 AI로 분석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재활과 치료 효과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진료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뉴로게이트’는 스마트 인솔을 통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인공지능 분석 기술로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이동 ▲보폭 ▲속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균형 평가뿐만 아니라, SPPB(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를 통해 노인성 낙상 위험 환자, 수술 후 근감소가 우려되는 환자, 만성질환자의 신체기능 저하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뉴로게이트는 현재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성빈센트병원, 부천성모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및 공공기관에 도입돼 있다. 기존 고가 장비 대비 정확도는 98%를 입증했고 도입 비용이 수백만 원 수준으로 낮으면서도 별도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부산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뉴로게이트 도입을 통해 환자의 수술 전후 보행 기능을 정량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을 통한 진료 혁신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보행은 생애 전주기에서 반복되는 가장 본질적인 생체 신호(Vital Signal) 중 하나”라며, “척추 및 고관절 수술 환자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군에 있어서도 뉴로게이트가 정밀 진료와 재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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