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일했던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해주시는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당내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아 의정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20여년 만에 국민연금 모수 개혁을 이끌어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정부에서)고민과 검토가 있는 것 같다”며 복지부 장관 취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사실 보건복지부 장관도 보건복지위원장도 박수 받는 자리라기보다는 무겁고 어려운 과제가 있는 자리”라며 “자칫 잘못하면 여러 이익단체나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을 수도 있는 무겁고 어려운 자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최근 정부가 본격 추진에 나선 탈모약 건보 적용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19~39세 청년 탈모환자에게 연간 2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박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앞으로 인구 구조 변화 등을 감안했을 때는 속 시원하게 아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직접 (탈모를)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단순 미용 문제라고 말하기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을 건강하게 운영하기 위한 강한 기준을 만들고, 누수되는 부분들을 발라내는 작업들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여러 사항을 검토하고 국민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판단을 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