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3 12:13최종 업데이트 26.08.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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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식도암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PD-L1 발현 패턴 분석…치료 반응률 2배 이상 차이 확인

충남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식도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대병원 이종호 교수(외과)와 김진수 교수(병리과) 연구팀은 식도암 조직에서 PD-L1 단백질의 발현 패턴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PD-L1 발현 유무만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는 세포막과 세포질 등 발현 부위와 강도를 세분화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특정 PD-L1 발현 패턴을 보이는 환자들은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패턴을 가진 환자들은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치료 반응률에서 2배 이상의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호 교수는 "기존 검사법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발현 차이를 통해 치료 반응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식도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교수는 "병리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향후 더 많은 임상 사례를 확보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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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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