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9.23 12:19최종 업데이트 22.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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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코로나19 탈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미국과 일본은 ‘뉴노멀’ 준비중

美 코로나 후유증 대책 마련에 중점, 日 코로나-독감 동일시 논의…장기간 후유증 연구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코로나19 탈출을 위한 전략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그 시점과 방법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이미 뉴노멀 이행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보건산업동향 445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위드 코로나 시대 이행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먼저 미국은 올해 3월 바이든 대통령이 뉴노멀을 선언하고 사회경제 활동 제한을 철폐했으며 이후 코로나 사망자가 계속 감소하면서 의료 제공 체제도 평시에 가까운 상태로 복구했다.
 
8월에는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연구 보고서 두 건을 발표하고, 후유증 대응을 위해 보건부 외 13개 정부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코로나 후유증 대책에는 코로나 후유증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정부의 지원 및 서비스 정보가 포함됐으며, 환자의 권리행사 지도부터 의료급부, 커뮤니티 서비스, 금전적 보조, 영양관리, 교육적 질문에 관련된 지도 등 폭넓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 독감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방침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증 법상 ‘2류 상당’으로 분류하고 있어, 병원이 감염병 환자의 이름과 진단 경위를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 상태다.
 
일본은 7차 유행으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다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 현장은 행정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를 2류에서 5류로 재지정해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코로나19를 ‘독감’과 동일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반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인플루엔자와 동일시할 수 없는 2가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뉴노멀 이행 계획을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감염이 뇌를 위축시킨다는 사실이다. 코로나에 감염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뇌 내 회백질, 안와전두피질, 해마방회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뇌의 위축은 증상이 심각했던 감염자에게서 더 명백하게 확인됐다.
 
따라서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도 코로나 감염자의 상태를 장기간 추적 관찰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는 독감과 달리 코로나19 반복 감염이 환자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반복 감염되면 1차 감염 당시에는 없었던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나고 장기간 지속될 위험이 높아졌다. 이는 ‘한 번 감염되면 다시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지나간다’는 낙관론이 코로나19에는 통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며 일본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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