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6 22:40최종 업데이트 26.11.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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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진국 교수, 7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호흡기 세부 분야 단일연도 부문 554위…생애업적·단일연도 두 부문 모두 포함


건국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 경력 전체의 성과를 평가하는 '생애업적' 부문과 최근 1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단일연도'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단일연도 부문에서는 2020년부터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스탠퍼드대 존 P.A. 이오아니디스(John P.A. Ioannidis) 교수 연구팀과 엘스비어가 매년 발표한다. 전 세계 연구자의 논문이 다른 연구에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바탕으로 22개 학문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를 가린다. 피인용 횟수뿐 아니라 연구를 주도한 논문(단독·제1·교신저자)의 영향력까지 반영한 종합점수로 평가한다.
 
생애업적 부문은 연구를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평가한다. 단일연도 부문은 지난 1년(2025년) 동안 받은 인용만으로 평가한다.
 
이 교수는 임상의학(Clinical Medicine) 분야 중 호흡기(Respiratory System) 세부 분야에서 선정됐다. 엘스비어 데이터 기준 2025년까지 발표한 논문은 404편이며, 1996~2025년 누적 피인용 횟수는 6211회다. 2025년 한 해 피인용은 1100회였고, 단일연도 부문에서 호흡기 세부 분야 연구자 7만1926명 가운데 554위를 기록했다.
 
2020년 발표 당시 490회였던 한 해 피인용은 올해 1100회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호흡기 분야 연구자는 5만2718명에서 7만1926명으로 1만9000여 명 늘었다. 이 교수의 순위는 세계 902위에서 554위로 올랐고, 이 분야 상위 1.7%에서 상위 0.8% 안으로 올라섰다.
 
이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고민을 연구로 풀어내려 했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임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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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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