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3.31 15:53최종 업데이트 26.03.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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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간암 재발 예측 액체생검 연구 발표…표준 검사 대비 위험비 5배 차이 확인

혈액 기반 ctDNA 간암 조기진단 검사 헤파이디엑스의 유용성 평가 결과 국제학회서 공개


젠큐릭스가 간담췌외과 분야 국제학회 HBP Surgery Week 2026에서 간암 환자의 재발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왕희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간암 특이적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미세잔존질환(MRD)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젠큐릭스의 혈액 기반 ctDNA 간암 조기진단 검사 ‘헤파이디엑스(HEPA eDX)’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것이다.

총 33명의 간 절제술 등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전향적으로 추적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무재발 생존기간(RFS)과 영상학적 검사 대비 ctDNA 검사의 재발 검출 시점을 분석하여, 치료 후 재발 발생과의 연관성, 표준 검사 대비 조기 예측 가능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료 후 1~3개월 시점에서 재발 위험비가 12.8로 나타나, 헤파이디엑스 양성으로 판정된 환자군이 음성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재발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임상 현장에서 간암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되는 혈청 단백질표지자 검사(AFP)의 재발 위험비가 2.5인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예측력을 시사한다.

또한, 재발 환자 6명 중 5명에서 영상학적 재발 이전에 헤파이디엑스 양성이 선행 확인됐으며, 해당 시점부터 영상학적 재발까지의 중앙값 리드타임은 8개월(1~20개월 범위)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 영상검사 대비 헤파이디엑스 검사가 간암 재발을 이른 시점에 포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왕 교수는 “간암은 치료 후에도 50~70%의 매우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암종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함께 보다 빠른 이상 신호 포착이 중요하다”며, “ctDNA 기반 MRD 모니터링은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젠큐릭스 한진일 이사는 “젠큐릭스의 자체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과 디지털 PCR 기반 초고감도 검출 기술을 결합해 간암 재발 모니터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추가 임상 검증을 통해 액체생검 기반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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