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31 07:34최종 업데이트 25.05.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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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6월 6일·13일 성인 야간응급진료 일시 제한…"일시적 인력 공백"

사실상 응급실 운영 최소한 인력으로 운영중…소아 응급환자, 외상 환자 응급진료는 정상 운영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병원이 오는 6월 6일과 13일 야간 시간대에 성인 응급진료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병가로 인한 일시적 공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교수 5명이 교대로 24시간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 중 1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3주간 병가를 내면서 인력 운영에 일시적인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병원은 6월 6일과 6월 13일 양일간 야간 성인 응급환자 진료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아 응급환자와 외상 환자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실상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병가에 대비할 만한 인력도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제한 조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사전 안내를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응급환자 분류 및 전원 시스템 등을 강화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진료 제한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전 직원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의학과 인력 확보와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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