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02 15:35최종 업데이트 25.10.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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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유럽종양학회서 대장암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AI 연구 구연발표 채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11월17일~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5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5, 이하 ESM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초록 2편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pMM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종양미세환경 기반 AI 바이오마커 연구가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로 채택되며 학회의 주요 연구로 인정받았다.

이어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 기반 면역표현형(IP) 바이오마커를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ccRCC) 환자 대상 니볼루맙(옵디보) 및 이필리무맙(여보이) 병용치료와 수니티닙(수텐) 단독치료 효과 예측에 적용한 연구를 공개한다.

루닛은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ESMO에 참가하며, AI 기반 암 치료 반응 예측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루닛 스코프는 종양미세환경 분석, 면역표현형 분류 등 병리 이미지 기반 정밀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5년간의 ESMO 참가를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가 이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되고 있다"며 "항암제 시장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선도적인 AI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본격적인 상업화 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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