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3 11:58최종 업데이트 26.08.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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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 대상 ‘자장가 프로젝트’ 시작

부산문화재단과 협업…5가족 참여해 태아에게 전하는 노래 제작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고위험 산모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자장가 프로젝트: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 2’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8월 5일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군 산모 5가족이 참여해 태어날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자장가 형태로 완성하는 것이다.

참여 가족은 총 4회에 걸쳐 작사, 워크북 제작, 태동 사운드 기록, 가창 및 녹음 등의 과정을 거친다. 첫 모임에서는 각 가족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기와 아이에게 전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한 산모는 낯선 지역에서 태어날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산모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한 아이에게 부모의 목소리가 담긴 특별한 선물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에게 전문 진료와 함께 임신 기간의 불안과 설렘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완성된 자장가와 가족의 기록은 워크북과 앨범으로 제작돼 오는 10월 결과공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현진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고위험 산모에게는 전문 진료와 함께 태아 건강과 조산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 있게 기억하고 부모의 사랑을 노래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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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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