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은 18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제3회 대전·세종·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대전·세종·충청권역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학대의 언어를 읽다 : 학대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아동학대 의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을 적절한 치료와 보호로 연계하기 위한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양진혁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이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중 아동학대 정책’을 소개했다. 양 과장은 피해아동 분리보호에 대한 현장 판단체계 개선과 재학대 예방 강화 방안 등 변경되는 정책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병국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학대피해 의심아동의 의학적 평가와 의료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과 판단 기준, 의료현장에서의 평가 및 대응 방법에 대해 다뤘다.
2부에서는 김태경 서원대학교 임상수사심리학과 교수가 ‘학대피해 의심아동 면담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면담 시 고려해야 할 특성과 접근 방법, 실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현나 대전선병원 의료사회복지사와 송은진 세종충남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간사가 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의 협력 사례와 취약가정 발굴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소개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아동학대 대응에는 경찰과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이들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제대로 읽고, 필요한 치료와 보호로 연결하는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