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18 10:14최종 업데이트 20.1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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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얼라이브코어, AI 개인용 심전도기 '카디아모바일' 공동판매

손가락만 올리면 30초만에 심전도 확인...간헐적 부쟁맥 초기 증상자 많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판매 추진


안국약품은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얼라이브코어코리아와 개인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카디아모바일’의 판매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가벼운 휴대 스틱 타입 심전도기로, 양쪽 손가락을 올려 단 30초만에 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리듬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하다. 

측정과 동시에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되며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의사의 진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공유하고 출력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로 안국약품과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간헐적인 부정맥의 초기 증상자가 많은 1차 의료기관(의원급)을 중심으로 ‘카디아모바일’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얼라이브코어의 카디아모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FDA승인과 유럽 CE 인증, 한국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매월 200만개의 심전도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8000만개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누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체 100여건에 달하는 학술자료 발표 및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개인용 모바일 심전도 관리 측정기로 자리잡고 있다.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는 "얼라이브코어의 우수한 제품과 안국약품의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얼라이브코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얼라이브코어코리아 대표이사·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인 이주연 대표이사는 "코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내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 ‘카디아모바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을 통해 부정맥 환자, 심방세동 유증상자에게 보급돼 심방세동을 사전에 스크리닝 하고, 부정맥을 진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라이브코어는 지난 6월 한국지사인 얼라이브코어코리아를 설립하고 8월 1일부터 카디아모바일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카디아모바일’을 비롯해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용 디바이스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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