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08 21:39최종 업데이트 20.07.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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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평가 만족도 가장 높은 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평원,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공개...‘빅5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 89.79점으로 최고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전반적 평가에서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8일 심평원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해 진행한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확인한 결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전반적 평가’에서 91.8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는 154개 기관, 2만39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간호사 영역은 93.3점, 의사 영역은 88.82점, 투약·치료과정은 89.6점, 병원환경은 91.63점,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86.22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가항목 평균으로 봤을 때 국제성모병원이 평균 87.87점을 기록해 종합병원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국제성모병원은 간호사 91.4점, 의사 85.05점, 투약 및 치료과정 86.61점, 병원환경 92.35점, 환자 권리보장 86.13점, 전반적 평가 85.7점을 받았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언급되는 ‘빅5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89.79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빅5 병원 중 간호사, 투약·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88.81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88.23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은 87.06점, 서울대학교병원은 83.63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빅5 병원 중 지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서울대병원은 1차에 비해 전반적 평가 점수가 소폭 상승했다. 

영역별 평가 결과에서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간호사 영역(93.41점), 투약·치료과정(90.58점), 환자권리보장 영역(86.49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의사 영역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88.82점)이, 병원환경에서는 이대서울병원(92.6점)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차 평가에서 91.06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던 중앙대병원은 88.71점을 받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환자경험은 평가 초기단계로 종합화보다는 6개 평가 영역별 결과를 제공해 병원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의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심평원은 두 차례 진행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환자경험평가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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