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드플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 칩 개발사인 인피니언(독일)에서 주최한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Global Startup Challenge)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핸드플러스는 올해 선정된 총 9개의 팀 중에서 유일한 아시아팀으로, 인피니언으로부터 AI 칩 공급 및 신규 AI 스마트워치 모델 개발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공동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핸드플러스의 이번 인피니언 파트너십은 글로벌 기업인 바이엘(Bayer), 머크(Merck)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선정에 이어, 세번째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이다.
인피니언은 글로벌 반도체 칩 개발 기업으로 독일의 최대 반도체 회사이자 2023년 기준 전력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재생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용 전략 반도체, IoT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분야에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최근에는 AI 칩 개발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020년도부터 스타트업과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핸드플러스는 멀티모달 온디바이스 AI 스마트워치(인핸드워치, InHand-Watch)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특정 행동을 분석하고 질환 위험도 예측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사용자가 언제 어떠한 약을 복용하는지, 혹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분석이 가능하고, 축적된 헬스케어 데이터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원격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환자 복약 및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이번 인피니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존에 없는 AI 스마트워치를 통해 시니어도 쉽게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손목 위의 주치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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