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7 10:56최종 업데이트 26.10.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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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247.5억 달러 발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의약품·화장품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6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 통관자료 등 행정통계를 활용한 가공통계를 집계했다. 

3분기 누적 수출은 24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고,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은 89.3억 달러(+14.2%), 의료기기는 47.0억 달러(+6.2%), 화장품은 111.3억 달러(+31.0%)를 기록했다. 의약품과 화장품은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늘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4.0%)은 전년 동기보다 17.0% 증가한 57.1억 달러로 동기 최대 실적이다. 스위스(9.8억 달러, +23.9%), 헝가리(9.2억 달러, +27.9%), 네덜란드(6.2억 달러, +43.1%), 벨기에(2.9억 달러, +208.5%) 등 유럽 국가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미국(8.9억 달러)은 30.0% 감소했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는 4.3억 달러(+43.1%)로 동기 최대 실적이며, 미국(1.3억 달러, +94.9%)과 중국(0.7억 달러, +19.2%)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 수출이 늘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5.9%)는 10.7% 증가한 7.5억 달러로 동기 최대 실적이다. 미국(1.8억 달러, +14.8%), 중국(0.7억 달러, +13.5%), 인도(0.6억 달러, +18.3%), 오스트리아(0.5억 달러, +20.1%) 중심으로 증가했다.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4.2억 달러(+15.2%)로 동기 최대 실적이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은 5.2억 달러로 2.4% 감소했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 수출이 늘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8.3%)는 37.7% 증가한 87.1억 달러로 동기 최대 실적이다. 미국(18.0억 달러, +49.1%), 영국(4.0억 달러, +210.5%), 네덜란드(3.3억 달러, +366.1%), 캐나다(2.5억 달러, +155.1%)에서 크게 늘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5.5억 달러(+30.6%)로 동기 최대 실적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 전산업 수출은 5196억 달러에서 8145억 달러로 56.8% 증가했다.
 
진흥원 최영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의약품과 화장품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고 의료기기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유럽의 바이오의약품과 서구권의 기초화장품 수요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품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유럽은 의약품 제도 개편과 의료기기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국가별 정책 변화를 기민하게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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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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