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9 09:06최종 업데이트 26.08.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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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대웅제약 AI 솔루션 ‘씽크’ 상설전시관 개소

5월 도입 후 58병상 운영…하반기 113병상으로 확대 예정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대웅제약의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상설전시관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이날 임재관 1층 환자·보호자휴게실에서 대웅제약, 씨어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관 개소식을 열었다. 전시관에서는 입원 기간 동안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직접 살펴볼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백병원은 올해 5월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씽크’를 도입해 스마트병동을 구축했다. 현재 심장혈관흉부외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정밀 관찰이 필요한 과를 포함해 총 58병상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4개 병동, 113병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기기를 착용하면 심전도(ECG), 산소포화도, 호흡수, 맥박수 등이 연속 측정되며 의료진은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백병원 측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던 60대 환자에서 심박수가 분당 160회까지 상승해 부정맥과 빈맥이 포착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환자는 응급검사 결과 심방세동 소견이 확인돼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위험신호에 대응했다.

부산백병원에서는 ‘씽크’ 외에도 뇌출혈 진단보조 ‘에이뷰 뉴로캐드’, 혈류 기능 평가 ‘하트메디플러스’, 심전도 분석 ‘ECG 버디’, 안구 돌출도 측정 ‘글랜디엑소’,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평가 ‘클랜디카스’, 뇌졸중 시야 장애 치료 ‘비비드브레인’, 인지 중재치료 ‘슈퍼브레인’, 생체신호분석 ‘Aitrics’ 등 다양한 AI 기술을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양재욱 원장은 “AI 솔루션은 중증 환자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료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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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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