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03 14:20최종 업데이트 22.05.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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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솔루션, 시리즈 C 450억 진행..."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

올해 미국 임상 신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임상 및 글로벌 기술이전 진행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밀로이드솔루션이 4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383억 원은 납입 완료됐고 67억 원은 추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은 총 810억 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KDB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 흥국증권, 지노바인베스트먼트, 메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은 시리즈 B의 100억 원 투자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2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KDB산업은행이 투자한 바이오벤처 기업 중 단일 및 누적 최대 규모다.

포스코기술투자, TS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은 아밀로이드솔루션이 보유한 기술력과 장기적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SK증권, 한국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 등의 신규 투자자는 동사의 상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질환 중심’의 치료제 개발 전략을 전개하는 바이오벤처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 개발은 그간 실패를 거듭해 왔고 최근 상용화된 바이오젠의 아두헬름도 많은 한계로 인해 오히려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더 부각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병리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발병의 기전과 그에 따른 치료 타겟이 명확하지 않고 또 임상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겟을 발굴하고 치료제 개발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론이 필요하고 그 방법론은 질환의 복잡도에 대한 높은 이해에 기반해야 한다는 관점하에 아밀로이드, 면역, 항상성 등 세 가지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밀로이드 프로그램에서는 뇌에 응집되는 병리 단백질 제거를 목표로 글로벌 빅파마들이 개발 중인 항체 파이프라인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프로파일을 가지는 합성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AS-S603'은 Aβ 및 tau 응집체를 직접 분해하는 저분자화합물로 2023년 임상 1상 신청을 목표로 현재 전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후보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다.

면역 프로그램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보이는 약화되거나 과잉 흥분된 신경세포를 조절하여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AS-M801’은 미세아교세포의 대식작용 강화를 통해 병리 단백질의 제거 능력을 향상시키는 TLR2 항체로 금년 2분기 미국 FDA Pre-IND 미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별세포의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타겟군을 발굴하고 교세포간의 상호 작용 등의 기전을 규명하는 등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항상성 프로그램에서는 지질대사, 에너지대사, 단백질 항상성 조절을 통해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타겟을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다수의 신규 파트너 협력 프로그램이 추가로 런칭될 예정이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이와 같은 신규 타겟 및 치료 약물의 지속적 발굴을 위해 다양한 스크리닝 플랫폼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약물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 모델과 휴먼 오가노이드 모델을 함께 적용하고 있다.

2020년 인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디어젠과의 협업으로 신규 타겟 발굴과 약물 디자인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구축한 동물실험실을 통해 효력 평가의 속도와 신뢰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밀로이드솔루션 장진태 대표는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방대한 치료적 접근을 포괄적으로 분석하면서 시스템적 접근으로 치료제 개발을 해 나가는 소수의 바이오텍 중의 하나로 모든 개발 프로그램과 파이프라인이 명확한 글로벌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알츠하이머 질환의 가장 큰 규모 학회인 AAIC 2022(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타겟과 리드 프로그램 일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당사의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각에서 인정 받으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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