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26 14:24최종 업데이트 25.05.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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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경구용 JAK 억제제로는 첫 건선성 관절염 급여 적용, 환자의 치료 선택지 넓히고 접근성 확대 기대

한국애브비가 선택적 JAK 1억제제인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수화물)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6월 1일부터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 결정으로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가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린버크 투여 3개월 후 최초 평가를 진행해 활성 관절 수 30% 이상 감소 시 보험급여 인정이 지속되며, 이후 6개월마다 평가한다.

또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 에타너셉트, 골리무맙 주사제)나 인터루킨 억제제(세쿠키누맙, 익세키주맙, 우스테키누맙, 구셀쿠맙, 리산키주맙 주사제) 포스포디에스테라제-4 억제제(아프레밀라스트 경구제) 투여에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지속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 복약 순응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린버크로 교체투여 시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며, 이 경우에는 교체투여에 대한 투여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 교체한 후에는 최소 6개월 투여 유지가 권고된다. 이로써 린버크는 국내 최초로 건선성 관절염에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경구용 JAK 억제제가 됐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건선성 관절염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질병 활동성을 낮추기 위한 치료 옵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에 보험급여를 적용받은 린버크는 임상연구를 통해 관절 증상이 개선됐으며, 신체 기능 회복, 피로도 감소와 같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1일 1회 경구 복용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유용한 치료 옵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린버크는 국내에서 건선성 관절염에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최초의 경구용 JAK 억제제로,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애브비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은 물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면역계 만성 염증성 질환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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