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31 12:11최종 업데이트 25.07.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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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방안 다음 주 결론…수련 연속성 문제 '이견'

수련협의체 2차 회의서 레지던트 1년차 시험 일정 등 합의…이르면 다음주 말 하반기 모집 공고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수련협의체 2차 회의가 열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전공의 복귀 방안과 관련해 결론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공고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수련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의료계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레지던트 1년차의 필기시험 일정과 전공의들의 지난해 2월 사직 후 10여일 간의 수련 공백 인정에 합의했다.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은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며, 지난해 10여일의 공백은 수련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수련 연속성 보장 문제에 대해선 복지부와 의료계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음 주 3차 회의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수련 기간 단축, 전문의 시험 추가 실시 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3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 주 말, 늦어도 그 다음 주 초에는 하반기 모집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련 연속성 문제와 관련해 대전협 측과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음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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