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바로팜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현직 약사인 김슬기 대표가 의약품 주문과 재고 관리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약국 통합 플랫폼 기업이다. 기존에는 약사가 여러 도매상의 재고와 가격을 일일이 비교하며 발주해야 했으나, 바로팜은 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바로팜은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7조원, 재주문율은 86%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 기반을 활용해 바로팜몰, 타겟광고, BMS 직매입, 자사브랜드 등 수익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3억원에서 2025년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바로팜은 향후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축적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Pharmacy AX 구축, K-뷰티 브랜드 육성, 자사브랜드 강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클라우드 및 데이터 등 헬스케어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슬기 대표이사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바로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약·뷰티·데이터·AI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