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15 13:02최종 업데이트 25.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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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수술로봇 국내 도입 20주년…수술 건수 37만건

인튜이티브, 다빈치 로봇 1995년 국내 도입…2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사진=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인튜이티브)가 14일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국내 도입 20주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국내 최소침습수술의 새 기준을 제시한 로봇수술 20년의 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인튜이티브는 지난 1995년 최소 침습수술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이라는 신념으로 다빈치 로봇보조수술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빈치는 현재 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 및 수술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72개국에 공급돼 연간 268만 건(2024년 기준)에 달하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서는 2005년 첫 수술이 시행됐으며, 2012년에는 아시아에는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5세대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5(dV5)’를 미국 외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다빈치 로봇보조수술은 국내 도입 이후 약 20년간 누적 37만 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되며 평균적으로 매 8분 15초마다 한 건씩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는 200대 이상의 다빈치 로봇보조수술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과정을 이수한 국내 의료진은 2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단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다빈치 SP(단일공) 수술은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임상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 전 세계 390만 건 이상 암 수술 메타분석 결과, 로봇수술은 개복∙개흉술 대비 수술 중 수혈 비율 75%, 수술 후 합병증 44%, 사망률은 46%가량 감소하며, 수술 30일 후 재수술률 및 재입원율 감소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튜이티브 최용범 대표는 “국내 의료진의 로봇수술 술기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고,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에게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최소 침습치료를 통해 더 나은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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